스위스 거대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지난 9월 바이텍 회사인 치론사를 인수하려 했으나 거절당한 이후 다시 접근하여 더 매력적인 조건으로 치론 회사를 51억 달러에 매입키고 합의했다.
합병 계약에는 원래 제안했던 액수보다 6억 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했다. 치론사 이사회는 지난 9월에 인수제의를 거절한 바 있었다. 노바티스는 이미 치론의 주식 42%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8%를 최초 제안한 가격보다 5달러 많은 주당 45달러를 현찰로 제시한 것이다.
노비티스 CEO 바셀라(Daniel Vasella)씨는 치론 인수에 있어 치론사 경영에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회사는 독감 백신 Begrivac 및 Fluvirin 생산에서 작년에 오염 문제로 독일과 영국 생산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었다.
노바티스는 앞으로 5년 내에 백신 매출을 2배 이상 상승을 예측하고 있으며 2004년 96억 달러에서 2009년에는 200억 달러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백신시장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과학과 기술발달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개발이 가능해 진 것이다. 예방이 치료보다 더 선호하는 접근임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조류 독감 만연이 백신 사업에 불을 부치게 된 것이다.
치론사는 전 세계적으로 약 5400 거래처가 있으며 백신, 혈액 검사, 바이오제약 등에 2004년 전체 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Datamonitor Newswire)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