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중국과 타미플루 생산제휴 토의 중

내년 중반까지 현생산량 10배 증량

전 세계적으로 조류독감의 재앙의 공포 속에서 공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생산을 촉진시키고 있는 스위스 로슈 제약회사는 중국에서 공동으로 항 바이러스 치료약 타미플루 생산을 협의 중에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로슈 회장 CEO 후란츠 휴머(Franz Humer)씨가 상해에서 사업 및 시의 지도자 주말 모임에서 “현재 여러 중국 당국과 지금 현 시점에서 본건에 대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토의 중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로슈사는 다른 제약회사로부터 타미플루 생산을 위한 제휴요청이 봇물 터지듯 밀려오고 있다고 전한다. 타미플루는 독감역병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 
 
로슈 상해 지점은 상태가 위급한 점을 들어 품질, 안전성 및 규정에 합당한 대량의 약물제조 능력이 있는 파트너와 생산 협의를 열어놓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로슈측은 성명서에서 회사는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며 2006년 중반까지는 현재의 10배 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국신문에서 로슈는 아직 중국 본토에 있는 제약회사로부터 어떤 정식 생산 요청을 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제품 생산의 복잡한 공정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이 약물을 만들 수 있는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까운 대만에서는 대량 타미플루 생산계획을 발표했으며 로슈로 부터 허가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 국립보건연구원은 독자적으로 이 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보건당국은 대량의 타미플루 제고를 종용하고 있는 것은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번져 백신이 개발되기 이전에 이미 인간대 인간으로 전염이 가능한 변이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중국은 지난달에 가금류에 3건의 조류독감 발생을 보도하고 있으나 사람 감염은 보고된 바 없다. 
 
로슈는 일년 전 상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했고 공장을 지어 이식약물 CellCept와 화학요법제 제로다 (Xeloda)를 내년에 생산할 예정이다. (China Daily) 
 
 백윤정 기자([e-mail])
200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