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육성법 시행 10년을 맞아 정부-법조계-한의계 주요인사가 참석해 그동안의 추이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과 김정록 의원, 그리고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의약 희망의 날개를 펴다 -한의약육성법 시행 10년, 평가와 과제’ 국회 정책토론회가 20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를 개최된다.
이번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한의약육성법 시행 10년의 과거를 냉정히 되돌아보고, 향후 한의약육성법이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수정․보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강연석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의사학교실)는 발제를 통해 한의약 육성법의 개요와 10년의 평가를 정리하고, 한의약 발전의 미래상과 진정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입법과제를 발표한다.
신흥묵 한국한방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는 이번 국회 정책 토론회에는 ▲조순열 변호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 ▲강석환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좌정호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의약정책과장 ▲구기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정책팀장 ▲정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기술지원팀장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 정부와 법조계, 한의계를 대표하는 토론자들이 지정토론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주최 측은 “한의약의 육성․발전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는 한의약육성법은 원대한 제정 취지와는 달리 10년이 지나도록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한의약육성법이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법조계와 한의계가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국회 정책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