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급성 뇌졸중 후 표준 재활치료에 기능성 전자 자극 (FES)요법을 첨가할 경우 하체 사지 기능과 보행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홍콩 공과대학의 후이 찬 (Christina W. Y. Hui-Cha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FES는 1960년대 이후 사용되어온 의료기구로 근육을 가벼운 전기적 자극을 이용한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준 재활 치료, 여기에 FES를 겸한 치료 및 위장된 자극요법을 첨가한 방법으로 나누어 실시하여 그 효과를 비교하였다. 뇌졸중 수일이 지나면 즉시 자극 요법을 실시하여 하루에 5회 정도로 3주간 치료하였다.
결과 FES와 표준 재활치료법을 겸할 경우 환자의 사지의 여러가지 기능측정에서 획기적인 개선효과를 나타내었다. 보행을 개선시키고 치료 후 FES 치료 집단 모두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85%가 귀가하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른 집단의 귀가 비율은 겨우 50%에 머물었다.
결과가 우수하게 나왔으나 아직은 모든 뇌졸중 환자에게 보편화 시킬 수 없는 것은 본 연구에서 모든 유형의 뇌졸중과 45-85세 이외 환자를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료: Stroke, January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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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