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은 최근 미국의 Aptalis사와 간질치료제인 “Lamotrigine ODT”의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ptalis는 경구용 제품의 제제개선을 위한 다양한 영역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올해 초 미국의 Forest Laboratories에 합병되었다.
Lamotrigine ODT는 간질과 양극성 장애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Aptalis의 특허 기술인 AdvaTab과 Microcaps를 사용하여 쓴 맛을 차폐하였으며 물 없이도 입안에서 30초 안에 붕해되도록 만들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한화제약은 국내 허가과정을 거쳐 2016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제약은 기존의 파킨슨병 치료제인 PK-Merz와 더불어 정신신경계 분야에서도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존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제품 도입은 물론 기존 R&D 제휴, 기존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유수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