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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성빈센트병원, 다빈치Si 로봇 수술 100례 돌파

수원시 최초…월 16건 이상 시행 비뇨기과·산부인과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시 최초로 도입한 다빈치Si 로봇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1일(수) 첫 수술을 시작한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정확히 6개월만인 6월 11일(수) 100례 돌파를 달성했다.

이는 도입 이후 월평균 16건 이상의 다빈치Si 로봇 수술을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행한 수술은 비뇨기과 56%, 산부인과 36%, 외과, 흉부외과 등 8%였다.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에 100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린 것은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며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에 의료진들의 뛰어난 술기, 환자에 대한 열정과 사랑, 각 부서간의 상호 협조가 하나로 모이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성빈센트병원은 분석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그동안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야간 및 휴일 등에도 쉴틈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썼다.

성빈센트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는 축하식에서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병원의 역할과 병원의 도약과 발전 등을 위해 다빈치Si 로봇 수술 시스템의 도입은 필요한 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과 난관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병원의 모든 교직원들이 함께 협조하며 열정으로 일했기에 오늘의 기쁨이 우리에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빈치Si 로봇 수술 100례 돌파는 우리 병원이 새롭게 시작하고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