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병원 홍승원 원장이 제8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외과 전문의인 홍승원 원장은 30여년간 대전지역 의사로 활동하면서 6천건 이상의 전신마취 수술을 집도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인물. 캄보디아와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매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의사회장(3연임)과 대전·충남병원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료계 환경 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대한중소병원협회 24차 정기총회에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중소병원상 시상식에는 봉사상 외 4인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도 있었다. 공로상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공공부문) ▲전병율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학계부문) ▲이병문 매일경제 기자(언론부문) ▲박대진 데일리메디 기자(언론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한미중소병원 봉사상은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2007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