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업 연계프로그램(ILP) 멤버십에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 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약 260개 이상 기업들이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멤버십 가입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대학·바이오벤처·연구소 등과 신약 기술이전 및 상업화 등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가 주도한 이번 컨소시엄에는 사전 지원한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국콜마 ▲한미약품 ▲휴온스 등 14개 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번 MIL ILP 멤버십 가입으로 컨소시엄에는 ILP 전담 디렉터(PD)가 배정됐다. PD는 MIT 네트워크와 맞춤형 상호 교류를 추진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브리핑·컨퍼런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MIT 스타트업 정보 교환 프로그램 ‘스타트업 익스체인지’를 통해 바이오기술·첨단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은 8일 ‘제21대 국회에 바란다’는 논평을 전하며 ‘산업 육성’을 위한 법령과 제도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업 실천에 21대 국회가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제21대 국회에 바란다> 신종 감염병의 출현으로 기존의 질서와 가치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사회, 경제, 정치 등 전 분야에 걸쳐 국가적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이 시기에 개원하는 21대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지구촌을 휘감은 감염병은 5개월 만에 연대와 협력에 무게를 뒀던 가치관과 세계관의 혼돈을 초래했다. 보건의료시스템의 미비 혹은 붕괴로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각국은 ‘글로벌 연대’를 버리고 외국인 입국 금지를 비롯, 항만•공항 봉쇄, 수출 중단 등 교역을 포기하는 자국 우선주의를 취했다. 인간의 제어범위를 벗어나는 한계상황이 도래했을 때 자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현실적 해법이 ‘의약품 자급’ 이른바 제약주권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목도했다. 신종 감염병의 상시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약 자국화’는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이런 관점에서 21대 국회는 향후 전 세계적 감염병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시상식을 갖고 강신호 명예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약업계 3개 단체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도 공동 선정한다. 앞서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약사부문), 진종환 한신약품 회장(의약품유통부문) 등에 대한 선정도 이뤄졌다. 원희목 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주관한 3개 주관단체장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평생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약업계 발전에 이바지 하신 분이다”라며 “제1호 수상자 선정에 3개 단체가 이견이 없을 정도로 제약바이오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대리 참석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귀중하고 훌륭한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이사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감염병 확산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고비용·저수익의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개발을 지원하는 ‘(가칭)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을 설립하며 공동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IMC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특화형 민관합동형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형태로 민·관 투자를 통해 개발이 시급한 취약 질환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백신·치료제 개발 등 성과 도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공동 출자·개발을 뼈대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IMC 설립은 감염병 치료제 등의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을 포함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혁신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 등 고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협회 측은 재원 조달과 관련해 “산업계는 1차년도에 현금 70억원을 출자하고 2차년도인 2021년부터 최소 4년간 현물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1차년도인 올해의 경우 일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한 GMP 교육 실시간 온라인과정의 시범사업을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가 GMP 교육을 온라인에서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밸리데이션과정(총론)을 주제로 약 50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온라인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교육생들이 데스크탑,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접속해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한데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실제 발표자료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왔고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시간 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의약품GMP 과정을 통해서도 진행될 예정이며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에도 이 같은 방식의 온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2일 SK C&C(대표이사 박성하)와 ‘개방형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전문 정보기술(IT) 기업과 제약사의 ‘AI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으며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개방형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유 ▲제약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 방안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를 통한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SK C&C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은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전문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코로나 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의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최대 46% 급감하면서 올해 적어도 1조 8000억원대(총 약품비의 최소 10%)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해 R&D투자 및 시설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 기업경영 전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자 모집에 차질이 빚어지고 의료인 현장 투입으로 임상시험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점도 심각성을 더해 일부 개발중인 의약품의 경우 임상시험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등 중기적으로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산업계 현장의 우려이다. 글로벌 시장의 원료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이 맞물려 원재료비 상승이 불가피한 점도 위협의 한 부분으로 중국이 다수의 원료의약품 공장을 폐쇄하고 인도가 26종의 원료의약품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해 산업계는 원재료비가 25% 상승할 경우 약 1조 700억원의 비용 증가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던 제75회 정기총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취소하고 표창장과 부상을 수상자에게 개별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협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2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서면 총회로 대체됐지만 수여식은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추세를 감안해 행사를 취소했으며 31일 개최하기로 했던 2020년 초도 이사회도 연기해 향후 확산 추이를 확인하며 개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제75회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제일파마홀딩스 서병구 상무, 대원제약 이승환 부장, 휴온스 정기훈 수석부장, 국제약품 차흔규 수석부장, 조아제약 최민교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제넥신 김성주 수석연구원, 유한양행 변해미 부장, 한미사이언스 송현동 PL, 동아제약 이중백 과장, 종근당 최승원 과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비씨월드제약 심상영 이사, GC녹십자 오수근 과장, 한국콜마 주윤정 이사, 대웅제약 최기남 실장,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최인 이사 △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제조소 실태조사, 서류조사로 전환’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전환 조치는 국민건강과 함께 산업계 현장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고려한 정부의 유연한 정책결정이기 때문에 협회에서 논평을 내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향후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의약품 수급 안정을 위한 식약처의 결정을 환영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외 제조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서류심사로 전환키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 이번 조치는 국민건강과 아울러 산업계 현장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고려한 정부의 유연한 정책결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의약품 허가신청 품목 중 해외제조소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가 필요한 경우, 국내 기업은 우리나라 등 49개국이 포함된 PIC/S 가입국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보고서로 현지 실사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코로나19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의약품 광고 역사와 광고심의 제도의 변화를 담은 의약품 광고심의 30년사 '의약품 광고심의 30년, 그 의미와 나아갈 길(이하 의약품 광고심의 30년사)'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책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의 의약품광고심의 역사와 실사례를 통한 올바른 의약품 정보제공 및 표현의 자유 등을 담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심의제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협회 측은 “의약품 광고심의 30년사는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130여년에 걸친 의약품 광고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광고의 역사 속에서 의약품 광고를 사례별로 정리해 의약품 광고의 가치를 조명했다”며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등 시대의 변화, 신문과 TV 등 미디어의 변화를 시대별로 정리해 광고를 통한 당시 제약산업의 환경 변화를 두루 살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 광고심의 태동기부터 정착, 발전기, 미래 비전까지 의약품 광고심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았다”며 “1989년 시작된 의약품 광고심의제도를 설명하면서 당시의 시대상황과 배경 등을 함께 소개했으며 의약품 광고관련 규정의 변화도 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