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미혼직원에게 결혼지원 이벤트를 개최해 직원 사기진작에 나섰다.건보공단은 지난 11일 28~36세의 결혼 적령기 남성 미혼 직원들에게 초ㆍ중ㆍ고 미혼 여교사들과 만날 수 있는 미팅 이벤트를 주선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교총회관에서 실시한 이날 이벤트에는 총 20쌍의 남녀가 참가했다. MC의 진행과 함께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적극적인 참여로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라 공개 프러포즈와 커플매칭 시간을 통해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 5월에 실시한 단체미팅 이벤트에서 탄생한 커플 1쌍은 같은해 12월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한편 정형근 이사장은 “유관기관 등 다른 공공기관과도 협조해 이같은 사업이 확대되도록 함으로써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개인의 행복도 실현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급증하고 있는 치료재료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이 제시됐으나, 법으로 강제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용역 과제인 ‘건강보험 치료재료비 지출의 합리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연구 담당자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채민 부연구위원의 관리방안이 제시됐다. 발표에서 신채민 부연구위원은 의료기관의 투명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확대 실시와 허위청구 기관에 대한 과징금 10배 부과, 복지부에 사업처리권 부여 등을 개선방안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재료비의 사후관리방안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순천향대학교 흉부외과 염욱 교수는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염욱 교수는 “법의로 강제한다고 풀리는 문제가 될 수 없다”면서 “처벌보다는 인센티브가 낫다고 본다. 제도란 것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이어야 한다”면서 “과징금을 10배 부과하는 등의 징벌적인 부분은 지양해야 하며, 오히려 허위청구를 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집중관리나 감사 등의 행정적 처벌이 나을 것”이라며 처벌이 해법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치료재료비의 관
지난 14일 의사를 포함해 난자를 매매한 일당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의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불임정보 공유사이트 운영을 가장해 난자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구모씨(40세, 여), 정모씨(29세, 남) 등 2명과,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 난자를 채취한 후, 이식 시술한 의사 남모씨(49세, 대구 00산부인과)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의사 남모씨는 지난 2003년 경부터 지난해 12월경까지 난자제공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채 난자 채취ㆍ이식 등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일당은 제공자의 외모, 몸매, 학벌 등의 요소에 따라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공자들은 일부 병원에서 신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흐릿하게 복사된 타인의 신분증 사본을 병원에 제출하기도 했다”면서 “심지어 타인의 신분증을 사용해 8개월간 3번씩이나 난자 채취 시술을 받아, 단기간 여러 차례의 시술로 인한 기억력 감퇴 및 자중 약화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확인됐다”고
늘어나는 치료재료비를 관리하기 위한 일환으로 리베이트 쌍벌제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신채민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 치료재료비 지출의 합리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용역의 중간보고서 형태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공청회에서 신채민 부연구위원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사용형태 개선을 통해 치료재료비 절감한 병-의원에 대해 절감액의 50%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신채민 부연구위원은 의료기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처벌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채민 부연구위원은 “진료비 부당청구 적발을 위한 심사 및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 사후관리 등을 통해 부당청구 금액의 최대 10배 정도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 및 허위 청구기관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리베이트 쌍벌제을 의약외품, 인체조직 등 치료재료 전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유통구조 개선과 의료기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약제 및 치료재료의 비용에 대한 결정기준의 개정도 개선방안으로 제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EFORT)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문제점과 전망’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는 미국 정형외과 학회와 함께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한국인 의사로 이 학회에 초청받아 강연을 한 것은 구경회 교수가 처음이다.구 교수는 1998년 이후 지난 13년간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해 인공고관절 수술을 해왔으며 골관절외과학술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와 임상 정형외과 및 관련 연구학술지(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를 비롯한 해외 학술지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구경회 교수는 “그동안 세라믹 관절면과 관련해 발표한 수많은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EFORT의 초청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EFORT에서 국내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국내 정형외과 임상연구 수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12시 30분 어린이병원 임상 제 1 강의실에서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투석과 이식’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만성콩팥병과 투석에서는 ▲만성콩팥병이란 무엇인가?[내과 김동기 교수] ▲혈액투석의 과정 및 혈관관리[김지영 간호사] ▲복막투석의 과정과 자기 관리[내과 오국환 교수]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 [박정화 영양사]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약물들[우희경 약사] 이 발표된다.2부 신장 이식에서는 ▲신장 이식의 종류-생체 및 사체 신이식[내과 안규리 교수] ▲신장 이식 수술 과정 및 수술 후 내과적 관리[내과 김연수 교수] ▲신장 이식 수술의 절차 및 소요비용[변년임 간호사] 이 발표된다.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는 22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관(함춘회관) 2층에서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세미나를 개최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학과 박상원 교수가 ‘스마트 폰과 의료기기’라는 제목으로 스마트 기기의 기술이 기존 의료기기에 적용하면 어떠한 새로운 의료서비스가 가능한지 논의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전화 02-2072-0277 또는 이메일 mdctc@snuh.org을 통해 6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앞으로 대한병원협회가 추진하는 ‘환자불편 해소를 위한 약국선택권 확보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서울시병원회는 지난 13일 병협 13층 소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서명운동 참여 문제를 놓고 중점 논의했다.이 날 회의에서 병원들이 외래약국을 개설해 환자들이 원내외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병원계 입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그러나 외래환자들이 병원외 약국 이용에 따른 불편이 줄어들어 호응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병원협회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 날 회의에선 또 의약분업제도 개선과 관련해 병원협회와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서울시병원회에 김갑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원장들이 골고루 위원으로 참여하는 ‘의약분업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이날 정기이사회를 마친 후에는 ‘건강보험제도 요양급여비용 심사의 추진방향’을 주제로, 회원병원 해당부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병원협회가 원내 외래조제실 부활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를 앞두고 회원사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13일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추진 안내’ 공문을 회원사들에게 공고했다. 이번 전국민 서명운동은 의약분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함과 동시에 11년 전 사라졌던 원내 외래조제실 부활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병원협회는 지난달 26일 제15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합동회의에서 ‘의약분업 제도개선 1천만명 서명운동’ 세부계획 안을 통과시킨바 있다.지난 9일에는 전국병원시도회장단이 “현재 의료기관을 찾고 있는 외래환자들은 병원 내 약국을 이용하지 못하고 병원 주변 약국을 전전함으로서 많은 시간과 경비를 지출하는 등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약사법 개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공문에서 병협은 “현행 의약분업제도는 제도의 본래 취지인 ‘직능분업’을 무시한 채, 상호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료기관 내 ‘외래조제실’에서의 외래환자에 대한 조제를 금지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병원 밖 약국으로 내몰리고 있는 등 환자의 약국선택권(조제장소 선택권)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현지조사 과정에서 심평원 직원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받았다는 K원장의 주장과 심평원측의 주장이 상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이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예고하게 됐다. 지난 13일 K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이례적으로 현지조사 승소와 그 과정에서 겪었던 인권침해 과정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K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지조사 시 심평원 직원이 인격적인 모독과 업무방해 그리고 고압적인 자세는 물론, 협박까지 자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K원장은 “실사가 끝나기도 전에 의사를 범죄자 취급하는 등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심평원이 직권을 남용한다”면서 “피실사자들이 장기적인 소송을 견디기 힘들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려서 제멋대로 실사결과를 부풀리고 갑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횡포를 자행해왔다”고 심평원을 비판했다. 그러나 관련기관인 심평원은 K원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공식적인 해명이 아닌 사실관계에 대한 참고자료를 내놓았다.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K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부분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먼저, 심평원은 “K원장은 실사가 종료된 이후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 중앙인사위원회, 국무총리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실사팀장의 처벌을 요구하는
병원협회는 영상장비수가인하와 관련한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영상장비 일제조사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전국의 병원들로부터 조사중인 영상장비(CT, MRI, PET) 비급여 건수 조사에 대해 현재 행정소송중인 영상장비 수가인하관련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병원협회는 이번 영상장비 조사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장비 일제조사 관련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로 복지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단행된 과도한 영상장비수가인하 조치는 절차와 내용상의 문제가 있어 병원협회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의료장비 일제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병협의 주장이다.병원협회는 “이번 조사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학회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조사범위와 방법, 건수에 대해 충분한 협의와 조사결과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가 필요함을 복지부에 공식 요청한 상태”라며 “또한, 협회 차원에서도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건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당청구와 관련한 소송을 승소한 김OO원장이 실사제도가 심각하게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현지조사로 인한 의료인들의 고통은 단순히 개인이 아닌 모든 의료인들과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원장은 “4년간의 소송을 통해 피실사자인 김원장이 무죄하고 행정처분은 모든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원고승소판결까지 받았음에도, 오늘날에도 실사장에서의 피실사자들의 인권은 조금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장 “복지부가 실사나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의사들을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정책을 편다면 결국 이는 모두가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영향이 결국엔 모든 국민들에게 돌아가며, 저는 4년 동안 당했다”고 성토했다. 특히 그는 현지조사와 관련한 심평원의 행태를 문제 삼았다. 이와 함께 심평원장과의 면담신청 과정에서 겪었던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꼈다는 것이 김원장의 주장이다.김원장은 “실사팀은 사전 고지나 설명 등이 전혀 없었다. 진료기록부의 사본을 제출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원본 제출을 요구하며, 원본을 주지 않을 경우 실사기간 3년 연장과 영업정지 1년에 처하겠다며
목 디스크 수술의 시간과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경추 수액성형술 연구결과가 발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목 디스크 치료법인 ‘경추 수핵성형술’을 도입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 통증센터장 심성은 서울의대 교수는 최근 그동안 시술받은 22명의 목디스크 환자들의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성은 교수는 “국내 최초 연구인 이번 논문을 통해 임상에서 보인 경추 수핵성형술의 효과가 정식으로 입증됐다”며 “높은 통증 개선도와 간편한 치료로 차세대 목 디스크 치료법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존의 치료법인 약물, 자세교정 등의 보존적인 치료는 통증 개선도가 매우 낮고, 수술적인 치료법은 전신 마취에 의한 부작용, 디스크 주변 근육의 손상, 긴 회복 기간 등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를 보완하고 있는 수핵성형술은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특수한 발전기(generator)와 바늘(needle)을 이용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간편한 치료법.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발전기와 연결된 가는 주사 바늘을 통증 부위에 삽입, 디스크의 분자를 분해하여 신경 구멍을 넓혀주는 원리이다.요추(허리뼈)디스크 수핵성형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 피부과에서 백선증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총 25,682명(연인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환자가 16,730명(65.1%)으로 여자환자 8,952명(34.9%)보다 1.9배 많았다. 백선증 질환중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허물이 벗겨지고, 악취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 백선증 환자가 가장 많은 15,991명(남자 10,266명, 여자 5,725명)으로 전체환자의 62.3%를 차지했다. 이어 초기에 각질이 일어나 붉은 반점이 발생하며, 주변부로 퍼져나가면서 뚜렷한 융기가 신체부위에 발병하는 체부 백선증 환자가 3,691명(남자 2,348명, 여자 1,343명)으로 14.4%, 각질이 덮인 홍반으로 시작해 주위로 퍼지는 완선증 환자가 2,551명(남자 2,089명, 여자 462명)으로 9.9%를 차지했다. 이어 머리에 원형이나 타원형의 경계가 뚜렷한 인설반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하면 머리털이 빠지거나 쉽게 부러져 부분적으로 탈모현상이 생길 수 있는 머리백선 환자가 1,030명(남자 617명, 여자 413명)으로 4.0%, 발톱이나 손톱이 두꺼워지고 색깔이 혼탁해지면, 진행되면 부스러져서
일반약 슈퍼판매를 두고 대통령과 복지부장관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며 국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논란의 배경은 이명박 대통령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한 가지 사안을 두고 하루가 다르게 말을 바꾸는 모습 때문이다. 주승용 의원은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복지부가 의약품 슈퍼판매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수희 장관을 거명하며 사무관이 하는 것처럼 일을 하느냐고 화를 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진 장관도 이 대통령처럼 입장이 왔다갔다 했다는 점에서 오십보 백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진 장관은 장관내정자 당시 인사청문회를 통해 “의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원칙은 유지해야 한다”가 지난 2월에는 소방서, 경찰서, 구청 등 공공장소에서 심야나 공휴일에 판매를 허용하겠다며 기존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로나 지난 3일 복지부 발표에서는 약국만 약을 판매하도록 규정한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 대통령의 질책 이후인 9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민불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