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지표 개선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30일까지 ‘혈액투석 평가기준 관련 온라인 의견수렴’을 접수하고 있다. 대상은 대한신장학회, 대한투석전문의협회, 병원투석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전문가 등이다.이번 온라인 의견수렴의 목적과 관련해 심평원은 “1~2차 평가 시 이견을 보였던 일부 평가지표에 대해 온라인 ‘평가기준 의견수렴’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적정성 평가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검토되는 평가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등이다.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에 대해 임상의료계는 수련기관의 1년 미만 펠로우를 분모에서 제외할 것과, 투석장비 개수(또는 투석횟수) 당 적정 전문의사수 충족률로 변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부분에 대한 임상의사들은 혈액투석 전담 진료의사의 투석 횟수와 요양기관의 투석 session당 투석횟수의 적정 수준 제시를 심평원에 요구했다. 특히 의료계는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면장애(G47)’의 진료환자가 2006년 15만명에서 2010년 29만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1.92배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2006년에 115억원에서 2010년 275억원으로 2.3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2006년 대비 2010년 진료환자수의 증가비는 70대가 2.26, 80대 이상이 2.32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2010년 성별 연령대별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50대가 5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가 3만 6천명을 차지했다. 60대 이상의 진료환자수도 12만 5천명에 달해 전체 진료환자수의 43.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장애(G47)의 최근 5년 동안 진료비는 2.39배 증가했는데, 특히, 약국 진료에서 2.81배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수면장애(G47)를 상세 질병 분류별로 살펴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불면증(G47.0) 환자가 1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비도 152억으로 가장 많았다.2006년 대비 20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가 늘어나면서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두피, 이마, 눈썹, 코 주변, 입술, 귀, 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서 볼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유전이나 가족력, 세균, 음식물, 호르몬의 영향, 스트레스 등과 관계가 깊으며, 기타 외상이나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번들거리고 세안 후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탈모의 원인 중 하나가 지루성피부염일 만큼 이 증상은 두피와도 관련이 깊다”며 “두피의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증과 비듬이 나타나며 이것이 장기적 지속될 경우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딱지나 빨간 반점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지루성피부염의 주요 원인은 지나친 피지 분비로, 아토피 등과 더불어 일종의 현대인의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볼 수 있다. 염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많지
오는 7월부터 전문병원 지정, 평가를 위한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따라서 전문병원 지정을 준비하는 의료기관이라면 6월말 진료에 대한 청구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3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문병원 지정-평가’를 주제로 의료기관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전문병원을 통해 전달체계를 바로잡고 병원다운 병원, 규모 보다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병원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중소병원들이 병원다운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송 정책위원장은 또 “현재 중소병원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아마도 전문병원 지정이 중소병원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은 가산율이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2~3%의 가산율을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정부의 지원책을 주문했다. 이어 심평원 전문병원평가부 유명숙 부장이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을
경실련이 보건복지부의 국민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으로 ‘의약품 재분류 논의’를 진행한다는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복지부는 6월에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 현행 의약품 분류에 대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여 복지부는 “약사회가 특수장소지정확대방안을 수용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당번약국을 활성화하겠다는 약사회 자체 방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이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복지부의 이같은 발표에 경실련은 “실효성 없는 ‘약사회의 당번약국활성화 방안’을 보안할 대안이나 근본대책 제시 없이 그저 약사회 눈치 보기에 급급해 빈껍데기에 불과한 내용만 밝혔다”며 “상비약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한 공식발표를 한 것은 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국민 불편 해소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포기각서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했다. 또한, 경실련은 복지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논평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이며, 국민을 위한 보건복지 주무부서가 아니라 ‘약사 복지부’ 임을 자임한 것이라는 점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경실련은 “약 구입 관련 국민 불편해소를 위한 어떠한 기대도 할 수 없다”며 “정부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을
우리나라의 약제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이나 노인인구 증가 속도보다도 빠른 것으로 나타나, 약제비 절감이 더욱 힘을 얻게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3일, 약제비와 관련한 심사평가데이터와 OECD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이용해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수년간의 의료비 및 약제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노인인구증가에 비해 약제비 및 의료비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2~2007년까지 5년 동안의 약제비 증가율을 OECD 평균보다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9.3%로 OECD 평균(3.4%)의 2.7배, 약제비 증가율은 9.7%로 OECD 평균(4.2%)의 2.3배, GDP 증가율은 4.3%로 OECD 평균(2.8%)의 1.5배, 노인인구 증가율은 5.0%로 OECD 평균(1.8%)의 2.8배 로 OECD 평균에 비해 증가속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향후 약제비나 의료비 절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OECD 보건의료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와 약제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GDP 증가속도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로비를 새롭게 단장했다.리모델링된 로비는 지상1층에서 3층까지, 총면적 2,569㎡(777평)이다. 로비 내부는 기하학적 벽면과 밝은 조명의 바리솔이 조화를 이루어 미래의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천장은 최대한 높이고 자연채광 느낌의 밝은 조명은 실내를 넓게 느껴지게 한다. 기존의 낡은 실내 자재는 밝은 마감재로 전면 교체되어 로비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하였다.원무 수납에서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최신 수납 기기를 설치했다.첨단 스마트 시스템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Paperless 실현이다.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은 선택진료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등 각종 원무 서식지에 주민번호, 주소, 이름 등 개인 정보를 기입하고 서명란에 직접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테블릿 PC를 설치한 이후 환자들은 터치 스크린에 본인의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서명만 하면 된다.지능형 순번 발행기에서는 대형 모니터에 해당 수납 창구의 대기인원이 나타나고, 무인수납이 가능한 환자에게는 ‘무인수납 안내
경실련, 민주노총, 한국노총, 건강세상네트워크, 참여연대 등 건강보험가입자포럼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오는 6월 9일(목) 오전 10시, 건강보험 수가와 결정구조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공급자대표, 가입자대표, 정부·공익대표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토론회를 주최한 가입자단체는 “이번 토론회는 당사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상황을 공유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각 그룹별 내부 추천을 통해 대표 토론자를 결정하는 등 객관적인 토론회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건강보험 수가체결구조 합리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이평수 전 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가 발표하고 박재용 교수(경북대 의대)의 사회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정토론은 정부·공익대표로 이스란(복지부 보험급여과장)과 신의철(가톨릭 의대교수), 공급자대표 김상일(병원협회 보험이사)와 고원규이사(약사회 보험이사), 그리고 가입자대표 김경자(민주노총 사회공공성강화특위 위원장)과 김진현(경실련,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심평원이 재활전문병원 지정에 앞서 평가를 위한 임상 질 지표 개발에 나섰다.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재활전문병원 임상 질 지표 개발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지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는 전문병원 지정기준(7개) 중 하나인 임상 질은 현재 지표가 마련돼 있지 않아 2014년부터 평가하기 위해 임상 질 지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상 질 지표 개발은 일반 질 지표 외에 지정분야별 질환특이 질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에 연구되는 재활분야에 대해 심평원은 “18개 지정분야 중 재활의학과는 타 지정분야에 비해 임상 현실별 다양한 변이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재활의학과는 환자구성비율 등의 지정기준 충족여부 평가 시에도 의무기록지 등 보완자료를 통한 신뢰도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의 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임상 질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간 의료의 질적 차이 비교 및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이에 심평원은 “이번 연구는 재활의학과 분야의 국내ㆍ외 임상 질 지표 평가현황 및 활용방안을 비교ㆍ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시스템에서 타
자외선에 노출이 많으면 피부의 피하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이 억제된다는 사실과 함께 그 원인물질이 세계최초로 밝혀졌다.서울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 김은주 박사팀은 자외선이 피부를 늙게 만들 뿐만 아니라 얼굴, 목, 팔 등 노출부위 피부의 피하지방세포에서 지방 합성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그 억제하는 원인 물질을 확인했다.우리 몸의 지방은 피하지방에 85%가 존재하며, 내장지방에 15%가 저장되어 있다. 자외선을 온몸에 많이 쪼이게 되면 지방합성이 억제, 과다하게 섭취된 칼로리는 피하지방에 저장되지 못하고 내장지방의 형태로 저장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피부노화 뿐만 아니라 온 몸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살을 유발하며, 피부탄력을 감소시키고, 피부에 기미를 비롯한 색소 침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상대적으로 노출이 심한 얼굴, 목, 팔 등에 피하지방이 없어져서 볼륨감이 줄어들게 된다.그러나 지금까지 노출된 피부에서 피하지방이 없어지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자외선은 피부를 통과하면서 모두 흡수되어 피하지방세포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피하지방의 소실과는 관련이 없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주관으로 제2회 아시아 만성기의료학회 (The 2nd Asian Congress of Medical and Care Facilities, 이하 AMCF 2011)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AMCF 2011에서는 ‘Overcoming the Challenges of the Aging Society(고령사회를 극복하는 포괄적 접근)’이라는 슬로건 아래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석학들의 기존 강연을 포함, 2일간 20개 세션에서 총120편의 연제가 발표 된다.이번 학회에서는 노인들의 주된 질환이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는 치매와 뇌졸중에 대한 저명인사를 대거 초청, 아시아 국가들이 이에 대응하는 의료적 접근과 사회 정책적 접근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아시아 만성기의료의 흐름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치매, 뇌졸중, 낙상 및 골절, 내과적 문제의 관리, 보완대체의학, 영양 및 삼킴, 완화의료, 욕창, 재활 등 에 관한 구연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진다. 손덕현 대회장은 “이번 학회는 만성기 의료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 교류
공단 사보노조는 인제대 보건대학원 이기효 원장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으로 확정됐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는 2일, 이기효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으로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보노조는 “그는 각종 토론회, 연구발표에서 일관되게 ‘영리병원 허용’을 신앙처럼 부르짖던 인물”이라며 “민간의료보험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강조해왔으며, 의료산업화란 미명 하에 ‘영리병원 전도사’로서 의료시장주의자 세력을 대표해 누구보다도 충실하게 역할해 왔다”고 지적했다. 즉, 이기효 원장의 이같은 이력을 볼 때 건보공단의 정책연구원장이라는 자리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보노조는 “낭비적 진료비지불체계 등 현 상태로 간다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재정건전성이 불가능하다는 지배적인 의견 속에 의료공급자 등 반대세력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있다”며 “방향타를 놓치거나 빼앗기면 공단은 국민들에게 그 존재이유마저 상실할 위기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이기에 이기효씨의 연구원장 임명은 더욱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임명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영리병원 허용과 민간의료보험 역할 강조는 공단의 정체성과 정반
건정심 소위원회는 2일 건보공단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의약품관리료’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3일 회의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2일 건정심 소위원회는 의약품관리료 산정 기준 개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회의에서 대한약사회가 제시하기로 한 새로운 안과 기존 안을 두고 방안을 모색했지만 약사회의 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정심에 제시된 안은 먼저, 제1안은 조제일수별에서 방문당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방문당 수가는 최소 기준인 ‘1일분 수가’로 산정했다. 이 경우 재정절감액은 1,406억원.제2안은 방문당으로 조정하되 청구 빈도를 감안해 ‘최다 빈도’ 일수 수가 즉 의료기관은 1일분 수가를, 약국은 3일분 수가(600원)를 각각 적용한다는 안으로, 절감액은 1,011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약사회가 이번 회의에 제시한 제1안은 조제일수별에서 방문당(6일분)으로 조정해 방문당 수가를 6일분 수가(770원)로 산정하자는 것으로, 재정절감액은 471억원이 나타날 것으로 추계됐다. 제2안은 조제일수별 산정구간을 단순화 방안으로 구간을 25에서 12개구간으로 하자는 것으로, 절감액
의료기관에서 인력 가산을 잘못 산정해 부당청구로 적발될 경우 과징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의료기관에서 인력 산정을 잘 못 적용해 부당청구로 적발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반 부당청구와 달리 인력 산정에 대한 부분은 과징금 규모가 의료기관에서 생각하는 이상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도 더욱 주의가 당부될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조사기획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조사 시 인력 산정을 통한 가산 적용을 잘못해 적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현지조사 시 확인도 매우 쉽다고. 현재 적용되는 가산은 의료인력, 간호인력, 영양사, 조리사, 정신과, 요양병원 등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산 적용은 인력에 따라 적용되는 것으로 분기별 신고를 해야만 하며, 변동이 있을 경우 심평원에 이를 통보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인력에 변동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보하지 않고, 기존 등급으로 청구한다는 점이다. 결국 부당청구로 적발돼 과징금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실제 지난해 심평원이 관련 협회 등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 정액수가 적용착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