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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창원병원, 첨단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하나?

총 2300억 원 투자…2016년 3차 의료기관 전환 목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첨단의료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신관 건물 옆 주차장 부지에 신축건물을 건립하는 ‘삼성창원병원 제3관 건립 프로젝트’를 4일 발표했다.

제3관은 지하5층, 지상 9층에 연면적 57,594㎡(17,400평) 533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시설부문에 1609억, 의료장비 부문에 712억으로 총 2321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7월 11일 기공식과 함께 첫 삽을 뜨고,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20병상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의 효율화를 기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그룹은 지역에 거점을 둔 삼성창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해 경남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의 대학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선도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2016년에는 3차 의료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의를 약 40여명 영입했으며, 삼성암센터와의 공동수술, 진료의뢰, 각종 학술활동 등 활발한 의학교류를 진행해오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제3관 건립을 통해 그 동안 준비해 왔던‘지역 내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 내에서 여러 과의 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건립하고 첨단 수술실, 각종 특수검사실, 입원병동, 종합건진센터를 제3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1병상 당 20.2평의 의료면적으로 운영돼왔던 공간을 1병상 당 34.2평으로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제3관 건립공사를 위한 건축허가를 회득하고 기타 법적사항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수도권과 동일한 치료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녹지공간 조성을 통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지역주민 친화적 힐링(Healing)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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