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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애보트 ‘피라말’사 인수…인도 최대 제약사로 부상

이머징시장서 브랜드 제네릭 사업의 확고한 위치 확보

그동안 화이자, 사노피, GSK 측에서 인도의 피라말 헬스케어회사 약품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도는 중 결국 애보트에서 37.2억 달러에 인수 매입함으로써 인도에서 애보트가 최대 제약회사로 떠오르게 됐다.

애보트는 선불금으로 21.2억 달러에 앞으로 4년 간 매년 4억 달러씩 지불하기로 한 것이다.

화이트(Miles White) 사장은 “이번 인수 작업은 회사의 지속적인 다각화 전략의 일부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고도 성장하는 이머징시장에 브랜드 제네릭 사업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 제약시장은 올해 약 80억 달러로 보고 있고, 2015년이면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라말사의 인수로 인도에서 매년 20%씩 성장해 2020년에는 25억 달러 이상 기록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현재 피라말사는 뭄바이에 본사를 두고 브랜드 제네릭 제품 매출로 내년 매출목표를 5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피라말사는 인도에서 가장 대규모인 5,000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있으며 전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시골 지역에 영업사원들이 판매에 진력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애보트는 인도에서 100주년을 기념하며, 인도에 2,500명의 고용인을 두고 있다.

인수는 올 하반기에 완료될 것이며, 애보트는 2010년 수익 예상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한 관측통에 따르면 애보트는 피라말사의 시장 가치에 약 50%의 프리미엄을 부가해서 인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트 사장은 인도시장에서 피라말사가 높은 품질의 자산을 보유하고 최우량회사 중 하나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인도시장은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돼 조기 인도시장에 진입하고 강력하게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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