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삼진제약 본사를 예고없이 들이닥쳤다.
삼진제약은 며칠전부터 조사를 받은 제약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정위 방문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3일까지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된 서울제약, 파마킹과 함께 웨일즈제약, 이연제약, 삼성제약, 비엠아이제약도 이미 공정위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사단은 요양기관과 도매업체와의 리베이트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의약품 납품과 공급현황을 조사했다는 전언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가 이뤄진 것은 맞다”라며 “하지만 회사차원에서 어떠한 답변도 할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요양기관과 도매업체 27곳을 대상으로 유통거래 조사를 시범실시한 결과 10곳에서 리베이트 혐의가 적발돼 부당이익금 환수와 검찰수사를 의뢰한바 있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적발된 요양기관과 도매업체와 거래가 있는 삼진제약 등 업체 7곳에 대해 공정위에 조사 의뢰함으로써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