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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대병원, 2015년 톱5 진입위해 연구에 전력”

백남선 신임병원장, 암센터 건립-연구실적 업그레이드


건국대병원이 암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교수진의 연구 실적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이달 초 건국대병원 제 25대 병원장으로 선임된 백남선 원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5 top5 진입을 위해 특화암 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교수진의 연구 실적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백 원장은 “2015 Top5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암 분야의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아직 건국대는 이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추진해 온 스타교수진 영입으로 암센터 건립을 위한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정비가 됐다” 면서 이를 바탕으로 임기 내 특정암 센터를 만들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특정암 센터를 내세운 것은 건국대병원이 가지고 있는 공간과 재원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

그는 또한 암센터 건립 인프라 구축 및 건국대병원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해 조만간 유명 교수진의 영입을 또 한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 원장은 병원 내부인력의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교수진의 연구 실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백 원장은 “외부 유명 교수의 영입도 중요하지만 병원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레인스토밍 통해 자체적인 내부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외국학회 및 연수 등에 참가했을 경우 논문 발표를 의무화 할 계획이다.

백 원장은 “철밥통 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는 교수 진급에 있어서도 SCI, SCIE 발표 횟수를 적용해 노력하는 의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 원장은 현재 의료계 최대 이슈인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해서는 재일. 재미. 재중 동포들 먼저 올 수 있도록 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야심차게 준비해 오던 JCI인증에 대해서도 재검토 할 것이라는 한발 물러선 입장을 취했다.

백 원장은 “JCI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비용문제 등 지금 당장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거 같다 ”며 “해외환자 유치도 재외 동포들 부터 공략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들과 병원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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