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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대병원-성북구, ‘우울증 조기선별 사업’ 협약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와 성북구정신보건센터는 25일 오후 2시 센터 내 재활프로그램실에서 협약을 맺고, 향후 정신건강취약계층 우울증 조기선별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정신건강취약계층 우울증 조기선별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장애인가족, 만성질환자 등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 발병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층을 조기에 선별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것.

성북구정신보건센터는 관내 민관 복지시설(성북장애인복지관,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이랜드종합사회복지관, 성북자활후견기관,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장위종합사회복지관 총 8개 기관)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초기 상담 시 우울증 간이검사를 실시하고, 일정 수준 이상(검사시 25점 이상)의 사람에게는 정밀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진단됐을 때 치료를 실시토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진료를 맡게 된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공공부문의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우울증 조기 선별 사업은 정말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주민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지난해 6월 27일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성북구치매지원센터를 열고 지역주민 치매검진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유승호 교수가 센터 운영을 맡아 치매진단과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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