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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뇌혈관-당뇨 사망자, OECD 평균 상회

전염성 및 기생충-자살도 높아…호흡기계는 평균이하

[도표첨부]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원인 중 당뇨병과 뇌혈관질환이 OECD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감 및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과 신경계 질환, 암 등은 OECD 평균을 밑돌았다.

의료정책연구소(임금자, 최진우, 김계현, 김한나)가 발간한 OECD 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만명당 31.5명으로 OECD 평균 12.3명 보다 많았다.

반면 독일의 경우는 16.2명이었으며, 영국은 7.1명, 일본은 5.5명에 불과했다.

순환계 질환 중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는 95.8명으로 OECD 평균 58.5명, 영국 55.9명, 일본 50.7명, 독일 45.4명 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허혈성 질환은 34.9명으로 OECD 평균 89.8명, 영국 108.7명, 독일 104.2명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일본 29.5명).

전염성 및 기생충으로 사망한 수도 우리나라의 경우 13.1명으로 OECD 평균 6.8명, 일본 9.5명, 독일 8.3명, 영국 6.3명 보다 많았으며, 자살도 24.2명으로 OECD 평균 12.3명, 일본 19.1명, 독일 10.3명, 영국 6.3명을 상회했다.

그러나 호흡기계 질환 중 독감 및 폐렴의 경우는 10.6명으로 OECD 평균 17.5명, 일본 34.5명, 영국 29.4명, 독일 12.5명 보다 적었으며, 신경계 질환도 11.3명으로 OECD 평균 16.2명, 영국 17.4명, 독일 13.2명 보다 적었다(일본 5.6명).

이밖에 다른 사망원인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암 162.3명(OECD 평균 165.6명, 영국 175.6명, 독일 161.2명, 일본 145.1명) ▲정신 및 행동이상 13.7명(OECD 평균 11.9명, 영국 15.6명, 독일 7.6명, 일본 1.6명) ▲소화기계 질환 27.4명(OECD 평균 25.1명, 독일 31.8명, 영국 31.4명, 일본 17.5명) ▲외부적 원인 67.5명(OECD 평균 41.7명, 일본 41.5명, 독일 30.6명, 영국 27.7명) 등이다.

한편 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다른 OECD 국가들과 비슷하지만 결장암과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았으며, 여성 관련 주요 암 중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은 반면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높았다.

주요 암 질환별 사망자 수(인구 10만명 당)는 다음과 같다.

▲결장암 15.2명(OECD 평균 18.8명, 독일 20.5명, 일본 18.0명, 영국 17.9명) ▲폐암 35.1명(OECD 평균 35.2명, 영국 39.0명, 독일 31.9명, 일본 26.6명) ▲유방암 5.6명(OECD 평균 20.8명, 영국 26.0명, 독일 24.5명, 일본 10.4명) ▲자궁경부암 4.5명(OECD 평균 2.7명, 독일 2.5명, 영국 2.5명, 일본 2.4명) ▲전립선암 8.2명(OECD 평균 23.8명, 영국 26.1명, 독일 21.8명, 일본 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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