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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개원하려면 평균 ‘3억 8700만원’ 필요

인테리어 1억-의료장비 2억 등…외과는 6억 들어

의원 개원시 진료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인테리어와 의료장비 등을 포함해 평균 3억 8700만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전국 개원의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결과 개원초기투자자금으로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소요됐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0.0%로 가장 많았지만 ‘5억원 이상’을 지출했다는 의원도 27.9%나 됐다.반면 2억원 미만은 22.0%에 불과했다.

또한 평균 개원초기투자자금은 외과계열과 일반과 및 소아과 등 표방하는 진료과목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외과의 경우 평균 6억 200만원, 정형외과는 5억 4857만원이 소요됐으며, 산부인과는 평균 4억 2250만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반면 일반과와 소아과의 초기투자금액은 각각 평균 2억 3416만원과 2억 61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테리어비용의 경우에서도 외과계열 의원이 초기에 많은 비용을 지출했으며, 진료과별로 최하 800만원에서부터 최대 4억원까지의 큰 편차를 보였다.

외과의원의 절반 이상이 초기 인테리어비용으로 1억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정형외과의원은 83.3%가 1억원 이상을 인테리어에 투자했다. 그러나 내과의원은 1억원 이상의 인테리어비용을 투자한 비율이 15.4%에 불과했다.

임차보증금은 ‘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이 전체 의원의 26.7%로 가장 많았으며, 역시 진료 특성상 사용공간이 넓은 외과와 정형외과는 각각 77.8%와 80.0%가 임차보증금으로 ‘1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이밖에 의료장비 구입의 경우 외과가 평균 3억 27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형외과 2억 6285만원, 내과 1억 8178만원, 산부인과 1억 7883만원, 소아과 1억 3800만원, 이비인후과 1억 2250만원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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