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진료영역 확장 ‘43%’-타과진료 ‘29%’

6~10년차 개원의, ‘진료확대 준비할 것’ 가장 많아

우리나라 개원의 42.3%가 진료영역 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경영난 타개책으로 타과진료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일차 의료기관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개인의원 480곳 중에 진료영역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개원연한이 6~10년된 개원의에게서 55.1%로 가장 높았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47.0% ▲외과 44.7% ▲소아과 44.6% ▲산부인과 43.2% ▲이비인후과 40.6% ▲정형외과 40.0% ▲일반과 39.2% ▲기타 39.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번 연구조사를 실시한 임금자 연구위원은 “일정기간 의원을 운영한 그룹에서 진료영역을 확장하려는 계획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분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력자원의 효율적인 분배가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며, 그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의원 경영난 타개를 위한 방안으로는 ▲타과진료가 28.7%로 가장 많았고 ▲대체의학시술 26.2% ▲기타 20.3% ▲비만클리닉 13.9% ▲건강기능식품 판매 7.9% 순을 보였고 ▲한의사와 협진도 3.0%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의원의 개원연한이 짧을수록 타과진료의 방안을, 개원연한이 길수록 대체의학시술방안을 경영난 대처 전략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원 5년 이하인 의원에서는 31.5%가 타과진료를 고려하고 있었으며, 개원연한 21년 이상인 경우는 41.7%가 대체의학시술을 진료영역 확장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