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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개원의 66% “역시 입지선정 가장 중요”

‘진료기술’ 보다 중요…실제로는 ‘연고지역’ 가장 고려

개원의 66%가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항목으로 ‘입지선정’을 꼽았다.

그러나 실제 개원지역을 선택할 때에는 ‘연고지역’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략적인 사고와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일차 의료기관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개원의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조건’ 조사 결과 317명(66.0%)이 ‘개원입지’를 선택했다.

‘진료기술’은 84명(17.5%)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경영기술’ 38명(7.9%), ‘기타’ 20명(4.2%)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개원규모’나 ‘병원시설’은 각각 12명(2.5%), 9명(1.9%)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소아과의 경우 ‘개원입지’라는 응답이 85.7%를 차지해 다른 진료과 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산부인과는 ‘개원규모’가 22.7%, 정형외과는 ‘진료기술’이 26.7%로 타 과보다 높았다.

그러나 의사들이 실제 개원지역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연고지역’(222명, 46.3%)을 선택했다.

의원의 경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쟁이 적을 것 같아서(114명, 23.8%)’나 ‘환자가 많아서(54명, 11.3%)’와 같은 이유로 현재의 개원지역을 선택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단지 일반과 의원만이 연고지역(35.3%) 못지않게 낮은 경쟁 가능성(31.4%)을 중요한 개원지역 선택 이유로 꼽았다.

한편 개원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한다’가 58.1%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전문성확대’가 15.4%, ‘직장에 대한 불만’이 9.6%를 각각 차지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개원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로 7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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