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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해외기관 파트너링 통한 국내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한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로 국내 임상역량 증진, 신약개발 목표”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RFP 설명회 개최

정부가 국내 제약사와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링을 촉진하고, 글로벌 신약 공동개발을 지원한다.

범부처 국가 R&D 사업단인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2024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과제 통합공고와 함께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


사업단은 지난 12월 26일 공고를 게시하고, 해당 공고단위(RFP) 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1월 8일 오후,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했다. 

최근 유한양행의 ‘렉라자’ 등 첫 국내 제약 블록버스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해외 제약사와의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김순남 R&D 본부장은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신약 개발 분야에서 이제는 기술이전을 넘어 완주 가능성을 높이려면 글로벌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공동 임상개발을 통한 블록버스터 창출 및 신약 창출 국가로의 도약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의 신청자격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ADC, TPD/Molecular glue, CGT, Novel target/New modality 신약 개발 단독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며, 과제 접수 기간은 1월 15일부터 26일까지이다.

개발 단계는 선도, 후보, 비임상, 임상 단계로 나뉘며 해당 단계별로 연 5억 원(선도 단계)에서 연 76억 원 내외(임상 단계)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선도~비임상 과제의 경우,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가 정해져 있는 경우 우대하며 파트너가 없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업단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에 공동개발 파트너 연결을 지원하며 기업은 해당 사업 개발 활동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

임상개발 과제의 경우 접수 시점에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가 반드시 정해져 있어야 하며,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와의 계약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 공동개발 파트너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로슈, MSD 등 2022년 기준 세계 50위 이내 기업), ▲나스닥 등 주요국가 증권시장 상장 BT 기업, ▲미국, 유럽, 영국의 비영리기관(NIH, CRUK 등, 대학은 제외)의 3가지 조건 중 1가지 이상를 충족해야 한다.

사업단은 과제 참여를 신청한 기업에 대한 서면평가(3배수)와 발표평가(1.5배수), 실사평가를 거쳐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투자적격성 및 규모를 심사해 총 18개 기업을 선정해 4월말에 선정 공고를 낸다. 


김순남 본부장은 ”이 과제는 글로벌 공동개발이 유망한 소규모 기업과제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지원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이미 공동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경우도 좋지만 그보다도 과제의 우수성, 글로벌 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연 2회 진행되는 다음 국가신약개발사업 2차 통합과제 공고는 6월 예정으로, 현재로서 추가적인 계획은 없다. 다른 공고과제(RFP) 3개에 대해서는 6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신약개발재단 홈페이지(https://www.kddf.org//ko)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제출 양식도 다운받을 수 있다. 사업단은 기간 내 신청을 마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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