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RSNA2023에서 40여개의 AI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 선보여

정밀 의료의 미래 제시

GE헬스케어(나스닥: GEHC)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2023(RSNA2023)에 참가해, 주요 AI기술이 탑재된 이미징, 초음파 및 디지털 솔루션 등 40여 가지의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가 소개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은 의료진 지원 역량을 높이고 환자 치료를 개선하며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의료 산업이 직면한 의료진의 번아웃, 인력 부족 등의 도전과제 해결 지원한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는 2033년 미국 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최대 41,9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으며, 2022년 미국 의사 1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인 ‘영상의학과 의료진에 대한 이해와 인식’에서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49%가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WHO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의 14억 명 이상의 인구가 60세 이상이 되는 ‘실버 쓰나미’가 다가올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영상 진단 환자의 약 1/3이 노년층으로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E헬스케어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CEO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의 번아웃과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과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GE헬스케어는 디지털 솔루션 및 간소화 등을 통해 의료진이 적시 적소에 데이터를 활용ㅎ 워크플로우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100년이 넘는 혁신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늘날과 미래의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치료 과정 전반에 걸친 사람 중심의 ‘정밀 의료’ 

GE헬스케어는 모든 치료 과정이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이번 RSNA에서 선보인다. 의료진은 GE헬스케어의 통합된 기술과 진단 솔루션을 통해 치료 과정의 전반에 걸쳐 보다 맞춤화되고 정밀하며 인간 중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병원의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하는 GE의 커맨드 센터에 적용되는 기술인 ‘테라노스틱스 패스웨이 매니저 타일 (Theranostics Pathway Manager Tile)’은 암치료 경로를 조정하고 잠재적인 테라노스틱스[진단(Diagnostics)과 치료(Therapy)를 동시에 진행하는 의학기술] 후보를 식별 및 추적하는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금까지 의료진들이 수작업을 해야 했던 지루한 작업을 손쉽게 어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에어 리콘 DL(AIR Recon DL)은MR에 탑재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로, 현재까지 약 1,600만 명의 환자를 스캔에 활용됐다. 이 기능은 스캔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고 보다 우수한 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에어 리콘 DL 기능이 적용된 SIGNA PET/MR AIR는 암부터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계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의 진단, 병기 결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진을 지원한다. 또한 검사 부위를 담요로 감싸듯 촬영해 환자의 편의를 높인 AIR 코일 기술이 함께 적용되었으며 모션 이미지 왜곡을 줄이는 모션 프리 브레인(Motion Free Brain) 기능이 탑재됐다.

AI 및 딥러닝 혁신을 통한 보다 발전된 의료 기술     

GE헬스케어는 환자의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AI 및 딥러닝 기술 개발, 워크플로우 간소화, 효율성 제고, 전략적 협업 등을 통해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승인 목록에서 58개의 제품이 승인 및 허가를 획득하며 2년 연속 등록 건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새로운 솔루션 소개를 포함한 다양한 AI 및 딥러닝 솔루션이GE헬스케어 부스에서 시연된다.

RSNA에서 새롭게 선보인 GE헬스케어의 신기술 

레볼루션 어센드 플랫폼(Revolution Ascend Platform): 현장 CT 탐지 범위 확장 기능이 내장된 새로운 CT 솔루션으로, 갠트리 교체 없이 현재 필요한 기능과 동시에 미래의 요구에 대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유사한 확장성을 갖춘 레볼루션 에이펙스 플랫폼(Revolution Apex Platform) 성공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의료진이 환자의 심전도 신호/추적 지원 없이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ECG-리스 카디악(ECG-less Cardiac)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MyBreastAI Suite: 유방 영상 진단 워크플로우에 AI를 원활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AI 도구 모음을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크리티컬 케어 스위트 2.1(Critical Care Suite 2.1): FDA 승인을 획득한 기술로, 기흉(PTX) 가능성을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새로운 AI 기능을 탑재해 분류 기능이 개선됐다. 기흉의 유무에 대한 즉각적인 알림과 오버레이를 디바이스 상에서 제공한다. 

AI기반의 초음파 솔루션 

현장 진단 초음파 시스템 ‘베뉴 (Venue)’: 캡션 가이던스 AI 기반 기술이 적용된 기술로, 진단이 가능한 심장 이미지 획득을 위한 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한다. 

로직 E10 (LOGIQ E10) 시리즈: 베리사운드TM(Verisound™) 디지털 및 AI 솔루션이 탑재된 초음파 시스템으로, 전신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하며, AI 역량을 활용해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결정을 돕는다.  

딥러닝 포트폴리오

에포트리스 리콘 DL(Effortless Recon DL): 딥러닝 기반의 솔루션으로,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고 의료진의 결정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CT용 트루인핸스 DL(True Enhance DL) 개발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여러 영상 진료에 걸쳐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얀 마켈라(Jan Makel) GE헬스케어 글로벌 이미징 사업부 사장은 “의료 시스템은 인력 조정의 한계,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번아웃, 현장마다 다른 영상 장비로 인한 프로세스의 비효율성 및 교육에 대한 부담 등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관리에 있어 여러 주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또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상호 연결하며, 분석 정보 및 AI와 결합해 환자 치료의 전 과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진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위한 개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는 GE헬스케어만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이다”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워크플로우 간소화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은 다음과 같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효율성 개선 혁신 기술 

이미징 360 포 오퍼레이션즈 2.0(Imaging 360 for Operations 2.0)은 운영 분석, 선량 분석, 일정 관리 기능, 원격 스캔 지원을 통해 영상의학 진료의 효율 최적화를 지원한다.   

원격 스캔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 엑스퍼트 액세스(Digital Expert Access)은 오퍼레이션 2.0 이미징 360에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로 GE헬스케어 MR 시스템에서 원격 환자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며, 최초로 FDA 510(k) (시판전 신고)승인을 획득했다. 전문 지식, 우수 사례, 즉각적인 자문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실 내·외부, 여러 임상 시설 등에서 실시간 원격 콘솔 제어 및 원격 환자 스캔이 가능하다. 

GE헬스케어는 최근 아이오닉헬스(IONIC Health)와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FDA 510(k) 승인 대기 중인 아이오닉헬스의 nCommand Lite 기술은 다양한 벤더와 다양한 기법의 원격 스캐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에포트리스 워크플로우 (Effortless Workflow)는 GE헬스케어의 에포트리스 이미징 (Effortless Imaging)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CT, MR, 핵의학 이미징 솔루션을 포함한다. 이 기술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지능적으로 자동화하여 환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병원 프로토콜에 쉽게 액세스하는 등 스캔 전후 영상의 여러 측면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각 환자에게 맞춤화 된 스캔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장학 관련 솔루션의 효율성 혁신

Allia IGS Pulse는 인터랙트 터치(INTERACT Touch)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갖춘 기술로, 심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회사의 이미지 가이드 시스템(IGS)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필수 기능에 접근해 자신만의 개인 작업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원활한 워크플로우로 다양한 장비 호환이 가능하다.

심방세동(AFib)을 위한 카디오비시오(CardioVisio): 의료진이 여러 데이터 중에서 질병 진행과 관련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최신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에 따른 근거 기반의 정보를 통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툴이다.

브이스캔 에어 SL (Vscan Air SL)은 브이스캔 에어 제품군 중 가장 최신 기술로, 신속한 심장 및 혈관 진단을 위해 설계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영상 솔루션이다.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초음파 솔루션 

뷰포인트 6.14(ViewPoint 6.14)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임상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율적인 리포팅을 가능하게 돕는 솔루션이다. 

RNSA 2023에 앞서 GE헬스케어는 새로운 투자유치와 의료 기관, 학술 및 연구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특히, GE헬스케어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4,4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의료진이 신속한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증강 초음파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생의학첨단연구개발기관(BARDA: 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과 4,40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GE헬스케어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을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과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2,100만 유로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과 유럽의 생명과학 업계 간의 민관 파트너십인 혁신적 건강 이니셔티브(IHI: Innovative Health Initiative)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대학병원(Stavanger University Hospital)의 주도하에 15개국의 학계, 기업, 민간단체, 병원 등 30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의료진과 협력하여 면역 요법에 대한 환자 반응을 예측하는 데 AI를 어떻게 활용할 지 연구하고 있다. 최근 미국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와 독일 에센 대학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팬암(pan-cancer) 코호트 연구에서 70~80%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매스 제너럴 브링험(Mass General Brigham),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유니버시티 호스피탈(University Hospitals), 스탠포드 의대(Stanford Medicine)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소피 바이오사이언스(SOFIE Biosciences), 뉴클리어스 라디오파마(Nucleus RadioPharm) 등과 효율성 향상, 개인 맞춤형 치료, 영상 진단 기술 개선, 새로운 치료 옵션 발굴 등에 초점을 둔 협력을 진행했다.  

RSNA 2023에서 소개된 GE헬스케어의 혁신 기술은 부스 7326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GE헬스케어의 프레스킷과 RSNA 2023이벤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