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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양산부산대병원, ‘복부대동맥류 수술·시술’ 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이 복부대동맥류 시술·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혈관외과팀(이상수, 문진호, 윤병준 교수)은 최근 6월 초 복부대동맥류 수술과 시술을 합해 총 500례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고 수준의 전문의료기관으로서 혈관외과 수술 영역에서도 귀중한 업적으로,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은 최신 의료 기술과 전문가들의 팀워크를 결합하여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60대 남성 A씨에게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가 있다. 

A씨는 흡연자로 언젠가부터 아랫배에 쿵쿵 뛰는 부위가 만져지고 또한 명치 부분이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지만 1년 전부터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정도가 약한 데다 간헐적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냈다. 

그러던 중 자녀들 권유로 받은 건강검진에서 복부 초음파상 직경이 6cm 넘는 복부대동맥류를 진단받게 됐다. 

위 사례와 같이 복부대동맥류는 여러 원인에 의해 대동맥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푸는 현상으로 대동맥 직경이 정상 기준 2cm 보다 50% 이상 늘어나면 적절한 치료를 즉시 시행해야 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100%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상수 교수는 “복부대동맥류 500례 달성을 할 수 있었던 건 혈관외과팀의 꾸준한 노력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은 2011년에 개설한 이후 복부대동맥 수술과 시술을 합해 ▲2015년 100례 ▲2017년 200례 ▲2021년 4월 400례 ▲2023년 6월 초 500례 이상 순으로 업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사망률 및 합병증은 전 세계 대비 낮은 수치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를 통해 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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