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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픈이노베이션 능동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강추 회장,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체질 개선도 이뤄져야


국내 제약사들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능동적인 주체로 자리매김을 해야 하며 신약개발을 위한 기업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강추 회장은 "제약산업에 있어서 제네릭은 매우 중요하지만 자국 시장 내 산업 육성 차원이 아니라 제약 수출 강국 글로벌 신약 창출을 통한 포스트 IT 먹거리 산업으로서 국부창출은 반드시 글로벌 신약개발이 선행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경영도 적극적인 아웃소싱 전략인 오픈이노베이션에 발 맞춰 기술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하는 등 기업구조적인 체질개선이 안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목에서 큰 장애가 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2000년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산업 구분없이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다국적 기업들처럼 오픈 이노베이션의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된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의 효시는 2002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관으로 출범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 포럼'이다"고 설명했다.

BT분야 신약개발 종합 컨트롤타워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 회장은 "컨트롤타워를 설립해야 부처간 역량을 평가해 컨트롤하는 다방면의 접근이 가능하다"며 "설계자 역할을 하는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종합 컨트롤타워 설립을 향한 필연적 업무 효율화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바뀌면서 흔들리는 신약개발 예산지원 프로젝트 인큐베이션보다 신약개발 프로젝트들이 탑재되어 국가예산과 자원을 우선 순위로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신약개발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개발에 따른 미국, 일본, 중국, EU 등 선진국과 동반자로서 생존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약산업의 육성은 보건의료 헬스시장 확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필수 여정"이라며 "새로운 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제4세대형 협력, 주변국가간 산업분업 유인체계 설계를 위한 정책수립 및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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