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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3일‘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서비스’제도 실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3일‘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서비스’제도 실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2월 3일(수)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전문 요양보호사가 3교대(8시간)로 근무하며 간호사의 지도·감독하에 전문 요양보호사 1명당 환자 3명의 위생과 식사, 이동 등 환자의 일상생활을 보조 하면서 의사 및 간호사와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연계되어 건강보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과거 사적 간병인이 환자 및 보호자와의 사적 계약으로 특별한 관리 없이 병실에서 24시간동안 숙식하면서 환자를 돌보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하루 8만원이었던 말기암 환자의 간병비용이 하루 4천원으로 줄어들며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크게 감소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 하면서 환자와 가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도입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성직자, 수도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영양사로 구성된‘완화의료팀’을 운영하여 말기암 환자와 가족이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문제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고자 노력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실, 임종실, 요법실, 실내정원,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미술요법, 아로마요법, 음악요법, 병동미사, 음식나누기 등의 행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육체적, 영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말기암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크게 경감되어 환자와 가족 모두가 양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지역은 총 6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15년 7월 기준)이 있으며 이 중 상급병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2개 기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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