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기념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고용진 국회의원, 한국여성과학인육성재단 문애리 이사장 등 유관 부처 및 기관 관계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과학응용부 나잣목타르 사무차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째 날인 8일에는 기념식, 기념식수 및 제막식, 홈 커밍데이 행사와 원자력병원 환우를 위한 재능기부 음악회가 개최됐고, 둘째 날에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기념식은 이진경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60년사’소개로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기념식수 행사, 60주년 역사벽면 제막식, 홈 커밍데이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두 시부터는 환우와 지역주민을 위한‘생명, 사랑, 희망 콘서트’에서 홍보대사 노사연과 함께 남진, 비비지, 폴킴, 양준일, 홍진영 등 출연진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과학응용부 나잣목타르 사무차장은 이번 의학원 60주년 기념식 참석과 더불어 내년 초에 있을 IAEA Rays of Hope 앵커센터의 선정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 아시아태평양협력기술국장 제인 아바야가 16일 한국과 방사선치료 분야 협력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을 방문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방사선치료 및 핵의학 기술 관련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력협정(RCA) 사업을 수행하면서 아·태지역 방사선의학 분야의 인력양성에 기여해왔다. 해당 사업은 중저소득국 방사선의료 지원사업(Rays of Hope, 22년 2월 발족)으로 방사선치료 인프라 부족 국가가 증가하는 암 발병 부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치료장비 등 인프라 지원, 인력 양성, 운영재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인 아바야 국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치료 및 핵의학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진료 및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의 IAEA 기술협력 프로그램 지원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의학원이 2011년 IAEA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아·태지역 의료진의 교육훈련 및 자문 등 다양한 기술협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선의학 기술을 전파하여 인류의 건강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