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이 오는 4월 8일(목),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5년 NECA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연례학술회의 주제는 ‘근거를 넘어 가치로, 새로운 시대의 의사결정’이다. 보건의료를 둘러싼 환경이 점차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의 과학적 ‘근거(evidence)’만으로는 의사결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가치, 환자의 기대, 정책의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가치(value)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NECA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공익적 임상연구와 의료기술평가에서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점검하고, 가치에 기반한 임상적ㆍ정책적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이번 학술회의를 마련했다. 행사는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의 기조연설,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의 의사결정: 근거와 가치를 연결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첫 번째 세션(좌장: 한양대학교 배상철 교수)은 ‘가치로 이어지는 연구: 공익적 임상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홍승령 과장이 보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은 7월 27일(목) 오후 3시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제6대 이재태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재태 신임 원장은 “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해 보건의료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잘 해쳐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보의연이 창출하는 과학적 근거가 나침반과 균형추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보건의료계의 방향성 제시를 위해 보의연이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모든 구성원을 원팀으로 단합하여 기관을 스케일-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기 내 중점 과제로 보건의료 정책근거를 창출하여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강화를 들며, 초고령 사회 및 디지털 헬스로의 전환이 가져올 비약적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아젠다 발굴과 환자와 국민에게 가까운 연구 수행을 제시했다. 특히, 규제 기관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방성과 공정성을 덕목으로 국민과 의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의 보조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통해 연계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이종(異種) 데이터 간 데이터 결합 활성화를 위해 2023년에는 플랫폼 연계기관이 기존 4개소에서, 5개소가 추가돼 데이터 연계가 가능한 기관이 총 9개소로 확대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월 13일에 개최된 2023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제1회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공동사무국 및 총괄 연구기관으로서의 2023년 사업 추진방향 및 세부 사업 계획에 대해 공유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 목적의 데이터 결합, 보건의료 빅데이터 규격형 데이터셋 연구 및 관리, IRB 심의 및 연계‧자료 관리, 데이터 적정성 검토, 연구평가위원회 운영 등을 담당하며, 2023년에는 규격형 결합 데이터셋 기반 연구를 중심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사무국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2023년에 2회 이상 신청 접수를 받고, 신속한 데이터 제공을 수행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활용 신청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은 2022년 제1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 천자기구를 이용한 피부 천자는 지속적인 말초 혈액 채취가 필요한 환자(당뇨병 등)를 대상으로, 천자*할 피부 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채혈하는 기술이다. 바늘을 이용한 피부 천자와 비교시, 시술 관련 부작용 및 이상반응의 발생이 유사하고 임상적으로 수용가능한 수준이므로 안전하다. 바늘 외 천자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어 반복적 천자가 부담되는 환자 등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기대되며, 천자 성공률 및 검사결과의 상관성과 일치도가 수용 가능한 수준이고, 통증은 유의하게 개선되어 유효한 기술이다. 안면부 복합조직 동종이식 기존의 성형 및 재건수술로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재건이 불가능한 안면부 결손 및 기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공여자의 안면부 피부판(혈관,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