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저소득국가(LMICs)의 백신 및 바이오 제조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4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주최하고 IVI가 주관하는 이 과정은 42개국 183명의 연수생과 내국인 13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진행되며, 전 세계 백신 불평등 해소와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 중저소득국가의 바이오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GxP 기본교육은 2022년 출범한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허브(GTH-B)’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GTH-B는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협력해 중저소득국가들이 자국에서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29일 진행된 GxP 기본과정의 입소식에는 IVI의 송만기 과학 사무차장과 보건복지부의 김동현 WHO 인력양성허브지원팀장,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 양현주 사무국장 및 교수진과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에는 IVI, 일본의 나가사키대학교, 브라질의 국영 백신기업
백신의 발굴과 개발 보급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9월 2~6일 제23차 국제백신학과정(IVC)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서울의 IVI 본부, IVI가 르완다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르완다 키갈리, 카롤린스카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스웨덴 스톡홀름 등 세 지역에서 삼원으로 개최되며, 39개 국적 186명이 5일간의 집중 교육에 참가한다. 올해 과정은 ‘백신에서 접종까지, 과학에서 실생활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세 교육장에서는 백신학의 기초와 백신의 개발, 시험, 규제, 승인 등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백신의 궁극적 목적인 예방접종에 대한 일련의 강연들을 생중계하게 된다. 2일 진행된 개회식 축사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감염병 발병과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과 제조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팬데믹 대비는 한 국가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면서, “IVI가 기초 지식에서부터 시작하여, 백신부터 접종, 백신의 도입과 공급,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백신 분야에서 국가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지난 2000년부터 전 세계 약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하는 이상희 & 프랜즈 콘서트’의 제 2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8월 11일(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의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IVI와 함께하는 이상희 & 프랜즈 콘서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와 함께 전문 연주자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이상희 & 프랜즈,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리틀 프랜즈’, 중고등학생의 ‘주니어 프랜즈’ 100여명이 연주에 참여한다. 또한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을 비롯한 IVI임직원, 음악회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는 IVI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이번 행사까지 총 22회의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행사까지 누적 모금액은 4억여 원에 달하며, 수익금 전액이 IVI의 백신 개발 및 보급 사업에 기부됐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IVI는 이상희 & 프랜즈와 함께, 매년 행사를 적극 후원하는 ㈜사이먼의 우병서 대표, 92세의 나이에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송진호 송우무역 대표, 콘서트 기획사인 이든클래식의 정용헌 대표에게 특별 감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질병관리청은 6월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2024 IVI 글로벌백신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다음 팬데믹의 대비 - 백신 개발을 위한 지역 협력’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기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의 예방과 피해감소를 위해 특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생산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IVI 글로벌백신포럼은 서울사이버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포럼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세계적 바이러스 및 백신 전문가와 학계, 백신업계, 정부기관, 국제기구,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1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동 발견자로 유럽연합의 유럽·세계 보건안보 고문인 피터 피오트(Peter Piot)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교수는 ‘세계보건 위기 대비 : 백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팬데믹에서 배운 백신 개발 교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어, 제 1세션에서는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의 주제하에 하이디 라슨(Heidi Larson)
백신개발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세계적 과학기술 교육 연구기관인 KAIST(총장 이광형)이 11월 23일 글로벌 백신 연구 협력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KAIST는 의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IVI는 백신 관련 국제적 연구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양 기관은 서로의 역량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혁신적인 백신의 개발을 추진하고, 세계보건 증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KAIST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KAIST에서는 이광형 총장,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의 차지호 교수와 이강호 교수 등이, IVI에서는 제롬 김 사무총장, 한경택 정부협력 사무차장, 송만기 과학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백신 면역반응 분석 프로젝트 ▴글로벌 헬스 파트너와 공동 연구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교육 강화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및 백신 접근성 향상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양 기관은 KAIST가 축적한 인체 면역반응 분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현재 IVI가 개발하고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1월 15일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교(UCAM), 홍콩대학교(HKU), 홍콩경마클럽 자선재단(HKJCCT)과 함께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HKJCGHI)’의 설립을 포함하여 백신 연구와 세계보건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홍콩경마클럽은 미래 공중보건 지도자와 대학원생들에게 내실있는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특히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한 백신 연구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금을 출연하여 HKJCGHI를 지원한다. 설립 파트너들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백신 생산공정과 플랫폼 기술 개발, 역학, 면역학, 보건 경제학, 역량 구축에 특화된 ‘백신 센터’의 설립을 추진한다. HKJCGHI는 지역내 팬데믹 대비 태세와 예방, 전염병 통제를 강화한다는 책무에 따라, 최신의 중개(translational) 백신 기술을 홍콩에 도입하고 홍콩 및 지역내 백신 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지 비커스탭(George Bickerstaff) IVI 이사장은 “캠브리지대학교, 홍콩대학교, 홍콩경마클럽과 함께 백신 과학 및 교육에 필수적인 새로
피지 보건의료부(MHMS)는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지원으로 7월 4일 피지 북부지방에서 생후 9개월 ~ 65세 사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장티푸스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예방접종 캠페인은 IVI가 피지 보건의료부, 호주의 피터 도허티연구소, 머독 아동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주관하고 있는 ‘피지 장티푸스 퇴치 예방접종(Ty-FIV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피지 북부지방의 의료진들은 앞으로 8주 동안 약 13만 2000명의 주민들에게 Typbar 장티푸스 접합 백신을 1회 투여한다. 접종 캠페인에 이어 Ty-FIVE프로젝트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티푸스 백신 접종의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Ty-FIVE 사업 총괄책임자인인 IVI의 플로리안 막스 IVI의 역학담당 사무차장은 “피지 보건의료부와 함께 대규모 Ty-FIVE 백신접종 캠페인에 착수하게 돼 기쁘다”면서, “백신은 장티푸스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기에, 이번 예방접종 캠페인을 통해 북부지방의 장티푸스 질병부담을 완화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투 아토니오 라비치 랄라발라부 피지 보건의료부 장관은 “이번 장티푸스 예방접종 캠페인은 질병
씨젠과 백신전문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가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에서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를 진행한다. 씨젠과 IVI는 지난 3월 31일 서울대학교연구공원 소재 IVI 본부에서 씨젠의 HPV 진단시약을 활용할 이번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HPV 부담 연구(Global HPV Burden Study)’라는 이름으로 오는 8월부터 최대 5년간 방글라데시와 네팔, 파키스탄 등 아시아 3개국과 가나, 탄자니아, 잠비아, 시에라리온,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5개국에서 진행한다. 이 국가들은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높은 반면 여성들의 HPV 검사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각 국가의 9-50세 여성에서 HPV 28종의 유병률 등을 측정하며, 특히 18-23세를 대상으로는 2년에 걸쳐 고위험군 HPV의 감염이 자연 소멸되는지, 지속감염으로 발전하는지 등을 추적 검사하고 관련 인자를 구명할 계획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자궁경부암
가천대학교, 신변종감염병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사업단 (KmVAC),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월 10일(화) 감염병 백신의 공동 개발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홍기종 KmVAC 단장, IVI 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송만기 과학사무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의 활발한 교환 ▲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의 백신 개발 전주기에 걸친 협력 ▲ 연구 성과 및 백신 조기 활용에 관한 네트워킹 촉진 ▲ 당사자 및 유관기관의 인적교류 및 백신 연구 개발 포럼 공동주관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는 의과대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를 모두 갖추고 있어 메디컬 파워를 자랑한다. 1998년 개교한 의과대학은 높은 수준의 장학혜택과 투자로 최상의 의료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뇌영상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바타비아’)는 1월 9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송만기 과학사무차장, 바타비아의 멘조 하벵하(Menzo Havenga) CEO와 크리스 얄롭(Chris Yallop) 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IVI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IVI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중저소득국가들과의 폭넓은 협업 경험과, 바타비아의 우수한 생산 및 품질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의 공동 개발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바타비아는 네덜란드 레이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로서, 백신,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의 공정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아프리카 세네갈의 비영리단체 파스퇴르드다카르연구소(IPD)와 홍역 및 풍진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제보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바타비아의 멘조 하벵하 CEO는 “바타비아의 바이러스 백신·벡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