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미국에 위치한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인 ‘SynKIR-110’의 임상1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병원, MD 앤더슨 등 주요 암센터에서 SynKIR-110의 환자투여를 진행 중이며, 현재 코호트4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스모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학회에서 SynKIR-110의 안전성 및 초기 효능에 대한 임상1상 중간데이터(Interim data)를 공개할 계획이다. SynKIR-110은 재발성·불응성 난소암, 담관암, 중피종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임상 1상은 안전성과 초기 효능을 평가하고 임상2상적정용량(RP2D)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해당 적응증들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임상 2상에서 확증적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리스모는 신속한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 공정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고형암 대상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후보물질인 SynKIR-110의 임상1상(STAR-101)의 연구 개요와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STAR-101 임상을 이끌고 있는 펜실베니아대학교(유펜) 펄먼 의과대학의 야노스 타니이(Janos L. Tanyi)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SynKIR-110 임상1상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시험 설계, 환자 등록 및 제외 기준, 주요 안전성 평가 지표 등을 직접 소개했다. STAR-101은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중피종·담관암·난소암 환자 가운데 최소 1차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환자들을 대상으로, SynKIR-110의 안전성, 타당성, 예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 인체(First-in-human) 대상의 공개, 다기관, 단계적 증량 임상1상이다. 해당 임상은 2022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FDA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