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프로젠(대표이사 김종균)과 이중 타겟 항체-약물 접합체(Bi specific 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BsAD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과 프로젠의 NTIG 등 양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앱티스의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로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항체-약물 비율 (Drug-to-Antibody Ratio, DAR)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이다. 스위스 글로벌 CDMO (위탁생산개발) 기업인 론자는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난 2022년 12월 ADC 플랫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앱티스는 AbClick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딘 18.2 (Claudin18.2)를 타겟하는 위암 치료제 ADC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 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지난 21일 ‘2023 하계 바라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면역 항암 신약 및 ADC 개발을 위해 연구 동향 및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라바이오 포럼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포럼으로써,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신약물질과 동향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AI 기반 암환자 및 만성질환 관리를 다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희선 실장과 넥스턴컴퍼니 주식회사 노희섭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AI 기반 항암제 선택 및 예측 모델’에 대해 연세대 의대 윤보경 박사, ‘AI 기반 만성질환 헬스 케어 시스템’에 대해 주식회사 시솔지주 조윤호 박사가 발표했다. 2부에서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개발 논의가 있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와 ㈜에이비켐바이오의 정진현 대표가 좌장을 보고, 최신 항체치료제의 동향 및 개발에 대한 ㈜와이바이오로직스 강원화 이사, 최신 ADC 동향 및 개발에 대한 ㈜에이비켐바이오 김서우 박사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포럼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으로 면역항암신약을 개발중인 ㈜바라바이오(대표이사 안철우)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링커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에이비켐바이오(대표이사 정진현)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는 지난 27일 ㈜에이비켐바이오와 ADC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지난 27일 오전 ㈜에이비켐바이오와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양 사는 면역항암신약인 ADC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을 추진하고,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선도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상호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바라바이오는 항체 기반의 혁신 항암 대사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특히 면역치료법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기존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단일항체뿐만 아니라 이중항체 등의 개발을 추진중이며, 에이비켐바이오와 ADC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임상의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환자 유래 세포주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에이비켐바이오는 현
ADC. Antibody Drug Conjugate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항체-약물 접합체’라는 뜻이다. 최근 ADC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앞다퉈 ADC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ADC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은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다. 일본에서는 이미 2020년에 위암과 유방암에 대한 3차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은 그보다 앞선 2019년 12월 유방암 3차 치료를 시작으로 유방암, 위암, 폐암 등에 대한 2차 치료 허가로 총 5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2021년 유방암 3차, 2022년 유방암 2차 치료 적응증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역시 국제적 트렌드에 맞춰 지난 해 9월 유방암과 위암 3차에 대해, 지난 해 12월 유방암 2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올해 1월 엔허투의 유방암 및 위암에 대한 출시를 공식 선언하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에 질세라 국내 다른 제약사들도 ADC 사업에 뛰어들었다. 종근당은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항체 변형없이 적용 가능한 ADC 기술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