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화)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및 만성질환 대응체계 고도화 등에 중점투자한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2024년(1조 6303억원) 대비 3605억원(22.1%) 감액된 1조 2698억원을 편성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질병관리청 2025년 정부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을 위해 투자한다. 우선 테러 가능성이 높고 실제 발생사례가 있는 대표적인 생물학무기 중 하나인 탄저의 백신 비축 필요성 등을 고려해 종전의 두창백신 외에 탄저백신 비축(초동대응용 5만명분) 예산 48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후 개인보호구 재고물량을 장기 비축으로 전환해 신종감염병 유행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구 약 2186만개 보관·배송 비용으로 30억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T2 4단계 확장 등 공·항만 확장에 따른 업무시설 등을 신규로 임차하고, 전자검역시스템 6대 추가 구축 예산·운영 등을 반영해 검역관리 예산으로 전년(123억원)보다 6억원 증액한 129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하수 샘플 감시를 통해 신·변종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지·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