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투주맙이 HER2 위암 환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치료 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다. 단일요법 외에도 데룩스테칸, 파클리탁셀, 라무시루맙 등 여러 약물이나 화학요법을 통해 시너지를 더해주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트라스투주맙은 HER2 위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종에서도 타 약물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암학회가 주최한 ‘2022 위암환자를 위한 국제위암교육 심포지엄’에서 김태용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센터 종양내과 교수가 ‘HER2+ Stage IV Gastric Cancer with Liver Metastasis’를 주제로 발표했다. 위암 치료법은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요법으로 나뉜다.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로컬, 화학요법은 시스테믹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방사선요법은 완화 치료로 쓰이고, 화학요법은 생존기간의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신 치료에 이용된다. 김 교수는 “트라스투주맙과 화학요법은 HER2 위암 치료에서 가장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요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HER2 환자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전체 평균 생존율은 3~6개월이지만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경우 생존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는 16일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하면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와 판매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런칭하고 순조롭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다. 회사 측은 “허쥬마도 트룩시마, ‘벤데카(Bendeka)’ 등 테바에서 판매 중인 항암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트룩시마와의 판매 시너지가 이뤄지도록 항암제 처방 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허쥬마의 미국 처방 확대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북미 지역의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큰 시장으로 많은 제약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허쥬마는 글로벌 각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 1위를 기록하면서 풍부한 처방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허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