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탈모증상 완화를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151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과대광고한 67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적발한 허위‧과대광고 67건 중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직접 광고한 판매게시물 27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화장품법 위반을 확인하고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 의뢰했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은 인체적용시험 등 유효성에 관한 시험자료와 기준 및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 등을 식약처에 제출해 기능성화장품 인정을 받아야 한다.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된 화장품의 경우에도 소비자가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21건, 77.8%)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6건, 22.2%) 등이 문제가 되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새로운 모발성장 촉진’, ‘모발굵기 개선’, ‘탈모방지’, ‘탈모예방’, ‘염증개선·완화’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탈모치료제 ‘로게인폼’이 탈모의 계절 가을을 맞아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낭표적케어’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로게인폼의 이번 신규 캠페인은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 두피를 넘어 모낭부터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모낭표적케어’의 필요성과, 미녹시딜의 모낭 흡수를 극대화해 탈모를 치료하는 로게인폼의 전문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광고 영상은 지난 13일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과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로게인폼은 특허기술을 통해 미녹시딜 입자를 비인지질 지질 소포체로 캡슐화해 모낭으로의 전달력을 높인 탈모치료제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 액제 대비 모낭 흡수율을 5배 증가시켜 모발 성장주기에 영향을 주고 길고 두꺼운 모발이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남녀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로게인폼 사용 8주 시점부터 위약 대비 유의미한 모발 수 증가가 나타났으며, 남성 환자는 16주 차에 4.5배, 여성 환자 역시 24주 차에 3배의 모발 재생 효과가 관찰됐다. 모낭은 탈모 치료에 있어 근본적으로 관리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국내 허가 15주년을 기념하는 ‘LEAD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EAD는 ‘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Dutasteride’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인에서 확인된 아보다트의 장기간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국내 탈모 치료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한국GSK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에서 9월 2일과 9일 두 차례 진행됐으며, 이어 부산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EAD 심포지엄은 5알파환원효소 1, 2형을 모두 억제해 M자, 정수리 등 다양한 유형의 남성 탈모를 치료하는 유일한 오리지널 듀얼 억제제(Dual inhibitor) 아보다트의 국내 남성형 탈모 치료 적응증 허가 15주년을 기념하고, 아보다트의 주요 임상 및 한국인 장기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해 진료 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심포지엄에는 한림
명지병원이 탈모의 근본 치료법인 모발이식부터 약물치료, 두피질환, 두피문신까지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발센터를 개소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3일 수도권 소재 종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모발이식과 두피문신 등을 중심으로 탈모치료를 시행하는 모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특히, 명지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모발이식 전 혈액이나 심전도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수술 적합성을 판단한다. 이를 통해 명지병원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합병증 예방, 회복 속도 향상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한 치료를 펼칠 계획이다. 암 환자나 골수이식 환자 등 일반클리닉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모발이식도 시행된다. 모발센터 운영은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회장을 역임한 황성주 교수가 맡아 25년간의 모발이식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식 성공률을 높인다. 또 사람마다 다른 모낭 길이에 맞춰 이식 깊이를 조절해 모발 생착률은 높이고 모낭염은 최소화하는 DCT(Depth, Controlled, Transplantation)기술과 전용 식모기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수술을 선보인다. 더불어 환자 편의를 위해 모
항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탈모를 막는 데 ‘냉각모자(쿨링캡)’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안진석·암교육센터 조주희·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암환자의 머리가 빠지는 건 항암제의 특정 성분이 모낭세포나 피부세포를 파괴하는 탓이다. 특히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도세탁셀(Docetaxel) ▲독소루비신(Doxorubicin) ▲에피루비신(Epirubicin) ▲파클리탁셀(Paclitaxel) 등이 탈모를 잘 일으키는 항암제로, 유방암, 부인암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제다. 환자들에게는 항암 치료 종료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회복한다고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같은 연구팀이 전향적으로 진행했던 기존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42.3%가 항암치료 후 3년이 지나도 항암치료 이전의 모발의 상태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직접 모발의 양과 굵기를 측정해, 모발량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는 반면, 모발 굵기는 항암치료가 종료된 지 3년이 지났어도 항암치료 이전보다 절반 정도에 여전히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 중 비급여 처방이 6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를 통해 접수된 비대면 처방내용을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내 접수된 총 3102건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682건 중 급여 처방은 39.5%(664건), 비급여 처방이 60.5%(101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급여 처방 중 탈모가 63.8%(649건)에 달했고, 여드름 치료가 25.5%(260건)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비대면진료 자료는 급여를 기준으로 한 것인 반면, 약사회는 조사에 응답한 모든 비대면 처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동안 왜곡되었던 비대면 진료 실체를 나타낸 정확한 통계라는 평가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비급여로 처방되는 탈모나 여드름 치료제 대부분은 인체 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발기부전, 우울증, 자살충동의 원인이 되고 가임 여성의 경우 피부접촉만으로도 기형아 발생 위험이 있는 약인데, 시급성도 없고 위험한 약을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쉽게 처방하고 구입하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2)를 활성화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이 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통해 세포내 에너지 대사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생산을 촉진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ALDH2의 모발 성장 및 산화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ALDH2 활성화제(Alda-1)를 활용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낭의 ALDH2 활성도는 주로 머리카락을 생성하는 모낭상피세포층에서 발현되며, 휴지기에는 발현이 미미하다가 성장기로 전환되면서 발현이 크게 증가해 모발 성장기 유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LDH2 활성화는 모낭에서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을 통해 휴지기에서 성장기로의 전환에 필요한 에너지 대사에 기여하는 ATP 생산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과도한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며 독성 산화 알데하이드(4-HNE, MDA)를 제거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 모낭 기관배양 실험 및 마우스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ALDH2 활성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DKK1 유전자 편집 지방 유래 줄기세포 탈모치료제 EPI-007에 대한 유효성 연구 논문을 세포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Cell Proliferation(피인용지수 8.5)’에 발표했다. 지방 유래 줄기세포(ASCs)은 피부 및 모낭에 재생 단백질을 공급해주고, 모발 재생 효과가 있어서 주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논문에서는 지방 줄기세포에서 분비하는 DKK1이 탈모 인자로써 원형탈모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유전자 가위 Crispr/Cas9 시스템을 활용해 DKK1 유전자를 제거한 지방 줄기세포를 제작하고, 유전자 교정된 세포가 원형탈모 치료에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DKK1은 그동안 안드로겐성 탈모 유발에 대해서만 많이 연구됐지만, 연구진은 본 연구를 통해 DKK1이 원형탈모증 치료의 새로운 타겟 유전자임을 규명했다. 에피바이오텍 세포/유전자 연구소장 최나현 이사는 “유전자 가위를 통해 탈모를 유발하는 DKK1 유전자를 제거한 지방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EPI-007) 개발을 진행중이다”라며 “특히 원형탈모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대표 패트릭 리우)와 에피바이오텍 송도 본사에서 탈모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탈모 항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특히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가 보유한 글로벌 휴먼 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CNTFR을 타깃으로 하는 인간화 항체 및 이중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에피바이오텍은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의 탈모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탈모/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항체(CytAb) 개발 플랫폼 기술, CXCL12 기반 이중항체 제작 및 개발 기술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탈모 항체 치료제 EPI-005는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인간화 항체를 제작하고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는 글로벌 바이오 CRO 및 CDMO 기업인 진스크립트의 글로벌 자회사다. 항체 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전문 솔루션 및 효율적인 공정을 통해 의약품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피바이오텍 성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2023 KoNECT 국제 콘퍼런스(2023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에서 발모 효력 시험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서비스를 소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IC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8개 기조 강연과 22개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중 두 번째 세션은 ‘다양한 질병 영역이나 양식에 따른 다양한 기술, 도구, 질병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메커니즘을 실증하고, 임상 유효성 예측을 위한 가장 적합한 실험 모델을 설계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비임상 시험 모델을 보유한 에피바이오텍을 포함한 4개사가 발표했다. 에피바이오텍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탈모 연구소를 확보, 발모 효력 시험 CRO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탈모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위탁 연구의 효능 평가 시스템을 확립하고, 다양한 발모 시험 모델 및 원형탈모 모델을 자체 개발해 대형 제약회사 위탁 연구를 수행한 시험 모델 및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에피바이오텍 최나현 연구이사는 “탈모 관련된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