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연말을 맞아 감사 나눔 ‘러브트리’ 행사를 열었다. 러브트리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교직원과 환자들의 카드들이 달리는 병원의 크리스마스트리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매년 12월이면 러브트리 행사를 진행한다. 러브트리는 올해도 본관 1층과 외래진료관 2층 두 곳에 설치됐다. 9일 현재 러브트리에는 5백여 장에 달하는 감사카드가 달려 지나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 교직원 커플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동료들 덕분에 결혼식을 잘 치뤘다”며 “러브트리에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세기적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함으로써 가는 해 잘 마무리하고 오는 해 희망차게 맞이하자”고 말했다. 한편, 러브트리는 오는 27일까지 전시되며, 카드들은 29일 이후 수신자들에게 전달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4일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개최해 연말 감사와 희망의 빛으로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였다. 이날 행사는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김나현 간호대학장, 금동윤 경영전략처장, 한성욱 진료부원장, 박남희 행정부원장, 박숙진 간호부원장, 남창욱 비서실장, 정우진 기획조정실장, 백성규 의료질관리실장 등 운영위원과 교직원, 환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훈한 연말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생명력의 상징인 전나무 위에 별이 반짝이는 것을 형상화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함을 의미한다”며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트리 점등을 통해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환우들에게 치유의 축복과 평화가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트리에 환한 불이 켜지자 참석한 교직원과 환우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간단한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 및 간호부중창단의 캐럴 합창이 울려퍼졌고, 로비는 금새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6.5m로 작년보다 1.3m 더 높아진 규모를 자랑하며, 새하얀 북극곰이 장식된 ‘화이트 베어 트리’로써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