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다음 정권이 들어서서 치매국가책임제가 비록 없어지더라도 어떤 모양새든 치매 관리계획과 그에 따른 실천의지는 유지될 것이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은 1일 학회 국제학술대회 ‘IC-KDA 2021’을 기념해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내년 정권이 바뀌어도 어떤 형태로든 치매 관련 정책은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과 관심을 호소했다. 박 이사장은 “치매국가책임제와 치매종합계획 간의 큰 차이는 예산 집중도이다. 3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당시 우리가 생각했던 예산과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후 투입된 예산은 엄청나게 증가했다”면서 “그만큼 계획만 있고 예산의 집중이 없어 실행의지가 없었는데, 대통령 공약 사업이었던 만큼 실행의지는 확실하게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관리 계획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정책을 실행하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어떤 모양새든 치매 관리계획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책의 연속성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과 목표다. 이와 관련해 학회 이애영 회장은 “2013년 대전광역치매센터를 맡았을 때 각 보건소에 치매 담당자가 있긴 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