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충격파(ESWT) 전문기업 에이치엔티메디칼(HNT MEDICAL, 대표 정재학)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중소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혁신 행사이다. 에이치엔티메디칼은 2004년 설립 후 19년 동안 체외충격파 기술의 국산화 및 다양한 의학계 분야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온 전문기업으로, 의료기기 분야 기술혁신 강화 및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여 받게 되었다. 에이치엔티메디칼 관계자는 “장관상 수상은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자사 EM(Electro-magnetic)타입 체외충격파 기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은 이후 또 하나의 쾌거이며,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국내 및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강도 체외충격파로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을 치료하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탄생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는 비뇨의학과 김세웅·배웅진 교수팀이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체외충격파 치료법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의료기술을 신청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치료법은 환자의 회음부에 체외충격파를 적용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EM(Electro magnetic)방식의 체외충격파 기술이다. 직접 전립선에 저강도 체외충격파를 가해 혈관을 재형성하고 항염증 효과 일으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조직을 치유하는 원리이며, 저강도 체외충격파 (Li-ESWT, low intensity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기기는 체외충격파 전문 기업인 에이치엔티메디칼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김세웅(㈜그린메디신) 교수팀이 12월 11일 개최된 제2회 Haihe 국제 생식 및 성의학 포럼에서 국내에서 제조된 저강도 체외충격파(Li-ESWT, low intensity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HNT MEDICAL Co.)를 이용한 성기능 장애 및 만성전립선염 치료에 대한 발표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Haihe 국제 생식 및 성의학 포럼은 세계적인 의학도들이 연구와 진료를 행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SF, university of San Francisco)과 중국의 텐진 대학(The second hospital of Tianjin medical university)가 참가하는 학술대회이다. 연구팀은 노화 쥐를 이용한 발기부전 동물모델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가 성기의 미세 혈관의 혈류(microvascular perfusion)를 상승시켜 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질소 산화물 경로(nitric oxide pathway)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세포 재생을 통해 저산소증과 섬유화로 손상된 성기 조직의 수복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의 체외충격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그린메디신 대표), 배웅진 교수 연구팀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에서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내 처음으로 검증했다. 연구팀은 체외충격파 전문기업인 (주)에이치엔티메디칼, 씨티엘메디케어(CTL Medicare)와 함께 만성전립선염 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이용해 위약대조군 연구를 시행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군(15명)과 대조군(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8주 동안 주 1회 치료를 진행했다. 대조군에는 에너지가 없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했다. 치료 종료 후 치료군과 대조군의 만성전립선염 증상점수(NIH-CPSI),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국제성기능 평가설문지(IIEF-5), 시각아날로그척도(VAS) 등을 비교한 결과, 체외충격파 치료군의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웅 교수는 “일반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에게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가 개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꾸준히 후속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