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가 2022년 6월 17일 특수건강진단기관 지정서를 획득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을 비롯해 금속류, 분진, 소음, 방사선 및 야간작업 등과 같은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진단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는 180종의 유해인자 노출되는 근로자들은 모두 특수건강진단의 대상자가 된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특수건강진단기관 운영을 위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산업위생사 등 필수 인력과 시설 및 장비를 구비하여 고용노동청으로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특수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직업환경의학과 성주현(건강증진센터장) 교수는 “특수건강진단은 직업병 및 작업관련성 질병에 대해 특화된 검진인만큼 자격을 갖춘 의료진과 필수 시설을 갖춘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라며 “지역 근로자의 직업병 및 작업관련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근로자에게 적합한 업무에 대한 지식을 전파함으로써 지역사회 산업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상대병원이 3월부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1일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해 ‘경상국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 및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제6조(대학병원의 명칭)에 의거해 병원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병원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지난 1987년 법인을 개원한 경상대병원은 지난 2016년에는 창원경상대병원을 개원하는 등 경남도민의 건강을 책임져왔으며, 개원 34년 만에 병원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교육, 연구, 진료 고유의 국립대병원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병원 윤철호 병원장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이영준 병원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지치지 않고 함께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원 메시지 전달을 위해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 응원 문구를 담은 팻말을 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 김인태 지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황수현 마산의료원장, 최주용 진주시의사회 회장, 김종길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에게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민들과 의료진의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황이다”며 “하지만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취지처럼 우리 의료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순기 총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영준 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정순 창원파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환자 치료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감염병 환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고, 위기 시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121병동 내 5실 13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ECMO 장비 외 20종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 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한다. 병동 전체를 음압화해 다수의 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업선정에 따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긴급음압격리병상) 등 설치에 필요한 시설비 및 의료장비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병상 당 2억 5000만원으로 총 3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5000만원 이상 고가의 의료장비는 선정된 병원이 일부 부담한다. 본 사업비로 확충한 긴급치료병동은 국가공중보건 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 발령되고 보건복지부장관 요청이 있는 경우와 국가 공중보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수행 지방자치단체를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모했고, 그 결과 경남권(경남,부산,울산)을 대표해 경상남도가 사업자로 선정되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인접 부지(약 1,968㎡)를 마련해, 30병상(낮병동 20병상) 규모로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78억 원의 건립비(건축비, 장비비 등)를 지원받게 된다. 이영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장은 “장애아동의 특성상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적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지역 내 의료시설이 부족해 ‘재활난민’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아동재활 의료서비스는 열악하다”며 “민간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한 공공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간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장애아동가족의 의료수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