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중앙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영훈 의료재단 유성선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강원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등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9일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9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역량 있는 기관을 중증 응급환자(KTAS 1-2등급) 치료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한 것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 전체적인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14개소를 1차 지정했으며, 겨울철 대비 응급의료체계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2차 추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추가 지정에는 총 31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신청한 기관 중 인력구성 및 진료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9개소를 지정했다. 먼저, 현재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대구, 대전, 세종, 강원)에서 4개소를 지정했다. 그중 강원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2개소는 현재 응급실 24시간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별 응급의료체계 유지 지원을 위해 1개월 내 응급실 정상 운영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10.8%는 필수영역 미충족 또는 부정행위 발견된 응급의료기관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2022년 6월 기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평가를 재실시했으며,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5개 영역 등 24개 지표를 평가했다. 2022년 주요 평가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인프라)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인 시설·인력·장비 등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은 89.2%로 2021년도 평가 결과 대비 9.8%p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전년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필수인력 상주 여부 등 일부 지표를 평가하지 않은 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 응급 및 중증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응급 및 중증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지역 최초 두 개의 헬리포트와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핫라인’과 의료설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를 꾸준히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말클리닉 개소 및 전문진료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석 응급의료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역 특성상 어려움이 많았던 응급 및 중증환자를 위해, 더욱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15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질 높은 의료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 세종소방본부 송호영 소방행정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종시 최초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축하했다. 7월 16일 진료를 시작한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2개월만인 9월 16일에 세종시로부터 시설, 장비, 인력확보 여부 등 현지 실사를 통과해 9월 18일 지정서가 발급됐으며 지정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세종충남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 등 16명의 교수급 의료진이 구축돼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감염의심환자 치료를 위해 응급실 내 음압격리병상 2병상과 일반 격리병상 2병상을 각각 확보했으며 병상 간격을 1.5m로 유지한 응급환자 진료구역 16병상, 소아구역 5병상을 비롯해 소생실, 처치실을 갖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시스템을 완비했다. 민진홍 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보다 상급 단계인 권역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과 장비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2개월 만에 세종시 최초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진료 중인 중증환자를 신속하게 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서 응급의료 볼모지로 꼽히던 세종시 지역민의 중증·응급질환 불안을 덜 수 있게 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세종시의 현지실사를 거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병원 의료진이 탑승해 중증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119닥터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은 향후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한 청신호로서, 세종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은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8년만에 세종충남대병원이 최초라 더 의미를 더한다. 세종충남대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는 개원 준비단계부터 권역 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인 격리실 2개, 음압격리실 2개, 소아 전용 병상 4개, 소생실 1개 등 27병상을 갖추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를 구분한 진료 프로세스로 응급환자 진료 구역을 20개 이상, 중증 응급환자 진료 구역도 8병상을 확보했다. 상급종합병원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구축된 만큼 1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