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인천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0년대 신장이식 수술 시행 이후, 1996년에는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혈액형 불일치, 조직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을 거듭 성공시켰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시행한 500번째 신장 생명나눔 이식 환자인 A씨는 딸 B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A씨는 말기신부전 환자로, 2013년부터 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식을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 A씨를 위해 20대 딸인 B씨가 수술을 결심했으나 A씨의 경우 이식 위험도가 높아 수술에 어려움이 따랐다. A씨의 조직적합성 항체 선별검사 결과, 환자가 가진 항체가 이식 받은 장기에 작용해 급성거부반응이 발생할 확률 95%로 높은 고감작(highly sensitized) 상태였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식 한달 전부터 탈감작 치료와 혈장교환술을 수회 실시해 지난 11일 A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신장이식 뿐 아니라 심장, 간 등 적극적인 이식 수술로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 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로 지정됐으며, 2014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일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5년간의 장기이식센터의 성과를 발표하고, 간과 신장이식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습득과 함께 뇌사추정자 발생시 신고절차 교육 등을 통한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간이식수술(간담췌외과 나건형 교수) ▲간이식 대상자 선정 및 수술전 관리(소화기내과 이해림 교수) ▲신장이식수술(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 ▲신장이식수술 후 관리 및 경과(신장내과 신청조 교수) ▲뇌사추정자 발생시 신고절차(오지형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 성공을 시작으로, ▲2016년 뇌사자 신장이식 ▲2017년 생체 신장이식 등을 차례대로 성공시켰다. 이후 간이식을 시작한 지 5년 만이자 신장이식을 시작한 지 3년만인 2019년 고난이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과 신장이식에 성공했으며, 2020년 간이식 50례를 돌파하고, 2021년 타인 장기기증으로 신장이식 50례 돌파 등 타병원이 10년이 넘어도 쓰기 어려운 기록을 단기간에 쌓아올렸다. 아울러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인 20
전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9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주관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는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최수진나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남대병원은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생명나눔 주간(9월 11~17일)을 맞아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장기 등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6회째인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일을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전남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한 뇌사자는 13명으로 전국 99개의 뇌사자관리병원 중에서 가장 많았으며, 올해도 8월 기준 15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2년 한국장기기증조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93년 6월 23일 뇌사 상태였던 의사 음태인 선생의 기증을 통해 첫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간이식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고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MC 간이식 30년 보고’에 대해서는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가 30년 간의 간이식 의료의 발전 내용을 소개하며, ‘CMC 간이식 발전과 비전’에 대해서는 은평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가 간이식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가톨릭의대 김인철 명예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가 회고사를 통해 간이식 치료 사례를 회고하며, 본원 최초 간이식 환자인 이종영 씨, 최고령 간이식 환자인 이기만 씨가 투병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기념식 후에는 본원 간이식 동인회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이식혈관외과 교수)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제5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이식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생명나눔 공로상’은 장기기증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상으로,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공로가 큰 의료진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최수진나 센터장은 올해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727례, 간이식 120례를 돌파하는 등 수준 높은 이식수술을 펼치면서 뇌사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지난해에도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엔 장기기증자 활성화 유공자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센터장은 “현재 이식을 받고자 대기하는 대기자는 4만명이 넘어가고 있고 지금도 적절한 공여 장기가 없어 매일 평균 7명이 대기 상태에서 이식을 받지 못하고 사망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 및 이식의 발전이 이뤄지고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헌신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이 14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5회 생명나눔 주간(9월 12~18일)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생명나눔 주간’을 기념해 이뤄졌다. 이순미 실장은 기증자 발굴부터 기증 절차까지 신속한 장기기증 및 이식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나눔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실장은 지난 2015년에도 생명나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실장은 “이번 수상이 기증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앞장서 생명나눔 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 30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1년 개소 후, 국내 다섯 번째 신장이식 성공, 1995년 심장 및 각막 이식 성공, 1997년 국내 최초 심장-폐 동시 이식 성공, 인천 최초 간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영주 중환자실장과 홍근 교수의 치열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과 회복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