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정책연구원이 제10대 이사장에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을 선임하고, 제12대 원장에는 박종훈 고려의대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2년간이다.지난 7월 15일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위촉장은 받은 박종훈 신임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은 1999년 7월 1일 대한병원협회가 출연해 설립된 재단법인 형태의 순수 민간 연구기관으로 병원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의료제도 및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정부가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 및 병원 간 전원 지원을 위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정부가 5월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광역상황실이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경상권에 7월 말 추가 개소한다. 또한, 상황의사 근무수당이 12시간당 기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하며, 현행 수도권 20명과 비수도권 15명으로 규정된 상황요원을 각각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30명 수준으로 채용을 확대한다. 더불어 최중증응급환자인 Pre-KTAS 1 환자에 대해 광역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력을 강화한다. Pre-KTAS 1 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는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광역상황실로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요청받은 광역상황실은 환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받아 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기관 간 공동대응 프로토콜(안)을 마련했으며, 5월 중 현장에 조속히 적용할 예정이다. 의과대학 교수의 겸직근무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에서 최종 평점 92.5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 실적을 평가해 제공된다. 평가는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질환병원, 노인병원 등 194개 공공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서울대병원은 전문화된 외상진료체계 및 중앙-권역별 희귀질환 진료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와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 그리고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통합케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권역을 대표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서울시 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운영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
필리핀에서 괴사성 장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이른둥이가 국내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 부부로부터 태어난 이른둥이가 지난 5일 기준으로 마닐라 인근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3주째 입원 중이었다. 2㎏의 체중으로 일반 신생아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난 아이는 괴사성 장염으로 금식했고, 입을 통한 수유와 중심정맥관 삽입 등도 불가능해 체중 감소, 탈수, 영양불량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A씨 부부는 현지에서 아이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재외국민보호연구회 해외환자이송팀을 통해 인하대병원에 이송 및 입원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응답한 인하대병원은 5일 저녁 응급의학 전문의(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 신생아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로 구성된 의료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의료팀은 자정께 필리핀에 도착해 아이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태를 살폈고, 곁을 지키며 6일 낮 인천행 비행기에 함께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송 중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날 오후
‘신속한 장기 이송’에 제주항공이 동참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제주항공이 13일 신속한 장기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9월 13일부터 기증자의 장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안내 협조 ▲좌석 매진 시 취소 항공권에 대해 최우선 예약 협조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지원 및 에스코트 협조 ▲핫라인을 통한 간편 연락체계 구축 ▲기타 신속하고 안전한 장기이식을 위한 협력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항공권이 없어 원거리 이송에 애로사항을 겪었던 현장 의료진들도 장기이식 수술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신속한 기증된 장기 이송 업무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이스타항공과 9월 1일 신속한 장기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9월 1일부터 기증자의 장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안내 협조 ▲좌석 매진 시 취소 항공권에 대해 최우선 예약 협조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지원 및 에스코트 협조 ▲핫라인을 통한 간편 연락체계 구축 ▲기타 신속하고 안전한 장기이식을 위한 협력 증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항공권이 없어 원거리 이송에 애로사항을 겪었던 현장 의료진들도 장기이식 수술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년간 운영된 서울형 중증환자이송체계가 이제 전국 시범사업 모델이 됐다.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전담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렷했다.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가 8월 10일 ‘서울 4권역 확대 운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 중증환자 이송체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대병원이 지원 및 운영하고,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이 참여하는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는 서울대병원의 대표적인 공공의료사업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6,500명의 중증환자를 이송했으며, 작년 9월 4개 팀으로 확대 개편돼 올해 3월부터는 서울시 4개 권역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대병원의 대표적 공공의료사업 SMICU를 통해 많은 중증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4개 권역 확대 운영도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잘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김성중 센터장은 축사에서 SMICU 모델을 참고한 전국 중증응급의료체계 이송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성중 센터장은 “기획재정부 심의 결과 SMICU의 전국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4월 18일 신경과 허성혁 교수(대한뇌졸중학회 인증위원회 부위원장)가 서울 동북부권역 소방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뇌졸중 및 감별진단, ▲뇌졸중의 진단 과정을 교육했고, 이어 경희대병원 허성혁 교수가 ▲뇌졸중의 치료 및 예후, ▲뇌졸중 이송 triage 및 병원전단계 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참석한 구급대원들은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허성혁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초기 대처가 중요해 빠른 뇌졸중 감별과 급성기 재개통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적절한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응급 뇌혈관질환자를 최일선에서 상대하는 구급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한뇌졸중학회 주관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치료의 질향상과 응급환자의 적절한 환자 이송을 위해 재관류뇌졸중 치료센터와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6개의 재관류치료뇌졸중센터와 1개의 뇌졸중센터가 지정돼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코로나19 전보다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7.3%, 구급활동시간은 19분(3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119구급대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이송 건수에 대해 코로나19 유행 전·후(최근 4년간)를 비교한 ‘구급활동 시간’ 분석결과를 9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119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한 인원은 199만건이며 ‘구급 활동 시간’인 119 신고접수부터 119안전센터 귀소시각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69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이송 인원은 7.3% 상승,‘구급 활동 시간’도 19분(38%) 상승한 수치이다. 최근 4년간 119 신고접수부터 병원도착 시각까지 그래프를 살펴보면, 2019년은 완만한 지속세를 보이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급등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 이송이 가장 많았던 2022년 3월은 구급활동 시간이 평균 80분까지 길어져 이송 소요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확진자 이송 규모에 따라 변동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고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시간이 매년 늘어난 이유로는 5종 감염 보호복 등 장비 착용으로 인한 시간 소요, 출동 급증에 따른
2022년 3월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19구급차가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가장 오래 걸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작년 빅데이터 분석 과제인 화재예방·현장안전·대응·구조·구급 5개 분야 6개 과제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지역별 출동 장애요인 분석’ 결과, 진입곤란 사유로 ‘도로 협소’가 가장 많았으며, 진입곤란 유형으로는 기타 주거지역,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향후 소방청은 지역별 출동 장애요인 분석자료를 전국 소방관서에 공유하는 한편, 추가적인 교통·기상정보 분석을 통해 우회로를 제공하고, 화재/구조/구급 활동 시 위험 요인을 파악해 활동분류별 위험지수 및 등급을 활용한 오늘의 위험도와 과거사고 알림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분석 자료를 앞으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과 관련한 정책 효과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시 표출하는 시각 현황자료로써 이송지연 현황 감시와 그에 따른 신속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소방 활동에서 확보되는 중요데이터의 활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