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은 의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파국을 일으킬 뿐이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해 40개 의대·수련병원 교수 대표들이 이 같은 입장을 7월 12일 발표했다. 먼저 의대·수련병원 교수 대표들은 “교육부의 ‘의대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은 불과 얼마 전 ‘의대교육선진화 방안’을 거론했던 그 교육부와 같은 부처인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해당 가이드라인은 의학 교육의 질을 매우 심각하게 떨어뜨릴 어불성설 편법 대잔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학교육 ‘편법 백과사전’이라 불리울 만한 ‘의대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의료 수급과 의료 안정을 위한 공익적 조치’를 위해서라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발언은 부실교육을 해서라도 일단 의사 숫자만 무조건 늘리면 된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대·수련병원 교수 대표들은 정부가 그토록 원했던 ‘2000명 의대 증원’이라는 ‘타협 불가와 논의 금기’ 과제는 필수 지역의료를 살리거나 선진의학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2000명 증원 그 자체에만 매몰된 것이었는지에 대해 지적하면서 진정 환자와 국민을 위
7월 24일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2권이 발간됐다. 해당 서적은 윤인모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 (성형외과 전문의)가 사관학교형 의대 제도를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책으로, ‘의료제도 그린페이퍼(녹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가 봉착한 의료문제의 원인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윤인모 교수를 만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시리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펴낸 목적이 무엇이고, 준비 과정에서 목격한 우리나라 의료의 현실 및 문제점이 무엇이 있으며, 해결방안으로 제시되는 의사 수입과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국립의대 확충 등이 실효성이 있어보이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지난 24일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2권이 발간됐습니다. 어떠한 계기로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시리즈로 내게 됐으며, 각 시리즈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 의과대학과 보건의료의 문제에 대한 기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시발점은 작년에 있었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병원 내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간호사도 응급상황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윤인모 교수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1’에 이어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가 24일에 출간된다.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 는 지금 봉착한 우리나라의 의료문제의 모든 원인을 제대로 고찰하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공하며, 알기 쉽게 그림으로 구체적인 의료 제도의 나아갈 방향을 설명한다. 특히, 윤인모 교수가 직접 연구해 온 사관학교형 의대 제도가 의사의 양질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활동, 유튜브 채널 출연 활동을 통해 이에 대한 의견도 담겨있다. 더불어 이 책은 한 번도 바뀌지 않고 계속 수십 년간 지속돼 온 의료 재난에 가까운 현 국가적인 의료 전달 체계 문제에 지대한 논리적인 해법을 기대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도 실렸다. 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인 윤인모 교수는 이번 출판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은 의료문제의 원인을 파악해서 누군가 현명한 대안을 이야기해야 하는 때가 됐다”라면서 “함께 시작해나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단행본은 그린페이퍼(녹서)의 개념으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호는 본 교수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