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파킨슨병 관리 앱과 자가운동 안내책자 공개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어플과 책자가 공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이해,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모바일) 앱 ‘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 프로그램 안내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15%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파킨슨병 총진료비도 2016년 4376억3600만원에서 2020년 5482억4500만원으로 25.3% 증가했다. 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과 혼동하거나 부정확하고 미검증된 운동 치료를 행하는 등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것이 파킨슨병 관리의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를 주관연구기관으로 파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