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25일 2주간 실시된 아세안 국가 실무자 대상 ‘제2차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Core Personnel Training Program)’ 수료식 행사를 10월 25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4년 한-아세안 감염병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lobal Health Security Coordination Office)에서 기획한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교육·훈련 과정이다. 아세안사무국(ASEAN Secretariat)을 통해 선발된 7개국 보건·방역 담당 공무원 13명과 질병관리청 실무 담당자를 연계해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 실험실 진단검사 ▴유전체 분석을 통한 코로나19 변이 감시 ▴감염병 매개체(모기, 참진드기, 털진드기) 감시 ▴BL3 연구시설 생물안전 이행 등 각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의 1:1 심화 교육·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차 연수보다 2배 많은 연수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가 참여해 주어진 시간 내 효율적인 훈련과 실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의 협력이 보건을 넘어 복지 분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와 공동으로 6월 2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한-아세안 보건복지 협력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첨단기술이 가져올 보건·복지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그간 의 한-아세안 간 보건 분야 협력을 복지 분야로 확대하여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린 우리 정부 주도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아세안회원국 보건부와 복지 담당 부처의 중간관리자급 공무원과 아세안사무국 관리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세미나는 보건 분야에서의 ‘디지털헬스 정책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한 1부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강화’를 주제로 한 2부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사례 발표와 ▲고신대학교 옥철호 교수 ▲울산대 강동윤 교수 등 학계 및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 관계자의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 이후 아세안회원국 및 아세안사무국 공무원들은 6월 27~28일 양일간 원주 및 군포 등 현장을 방문해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디지털헬스 기술
다가올 팬데믹을 대비해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이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 아세안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공동 개최로 ‘2023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가 10월 24일 열렸다.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협의체로 이뤄져있으며,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를 포함해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목적으로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협력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1부는 ‘제2회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 컨퍼런스’, 2부는 ‘제3회 아세안대표부 보건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1부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강연 순서로 전 질병관리청장인 서울의대 정은경 교수가 ‘한국의 코로나 대응 교훈과 시사점, 준비해야할 것’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교수는 코로나 대응 성과와 제한점에 대해 “우리나라는 TTIQ(test-trace-isolate-quarantine)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 규모와 속도를 늦추며 피해를 줄였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신 접종률도 높았
질병관리청이 아세안 회원국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국제연수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한-아세안 보건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역이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감염병 유입의 방지와 국제적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1차년도에는 아세안 대상 교육 수요 분석을 통해 중장기 교육체계를 수립했고, 아세안 10개국 보건·방역당국 감염병 정책 담당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연수 참가자와 관련 학회, 국제기구 및 국제보건 ODA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2차년도 연수는 사전에 실시한 웹 세미나에서 파악한 아세안 국가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초청연수 및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아세안 10개국 소속 33명의 실험실, 역학조사 분야 실무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험실 진단검사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등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제도 등을 살피기 위해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 보건복지부는 아세안 사무국 및 아세안 6개국 보건부 공무원 16명이 14일일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아세안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2021년부터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케이-헬스(K-Health) 보건의료 해외 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국제연수가 올해 최초로 7월 10∼18일 대면 초청 연수로 진행된다. 방문단은 아세안사무국 페르디날 페르난도(Ferdinal M. Fernando) 보건국 부국장, 르뮤엘 운탈란(Lemuel Untalan) 필리핀 건강보험공사 부사장, 윌라이룩 위사사(Wilailuk Wisasa) 태국 국가보건안보실 정책기획과장 등 보건부 핵심 분야 중간관리자로 구성됐다. 이어 방문단은 연수 기간 보건복지부 외에도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인재원, 사회보장정보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기
복지부가 아세안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아세안사무국과 6일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019년 11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시된 보건의료 대화 채널을 통해 2021년부터 보편적 건강보장(건강보험)과 보건 안보(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3개의 한-아세안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편적 건강보장 분야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아세안 건강보험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보건복지인재원은 아세안 맞춤형 보편적 건강보장 국제 연수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 안보 분야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아세안 국가의약품정보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와 아세안은 이번 양일간의 회의를 통해 ’24년부터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기존 건강보험 외에도 한국의 강점 분야인 디지털 헬스, 보건의료 정보화 등으로 더욱 확대한다. 또한, 협력 방법도 정책컨설팅과 함께 아세안 정책결정자 우리 기업 현장 초청 연수,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현지 보건부 파견
질병관리청이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온라인 국제연수를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은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7일 간, ‘2022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연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한-아세안 보건협력 사업인 K-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아세안사무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아세안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기획했다. ‘K-Health 사업’은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UHC)과 회복력 있는 보건 시스템을 위한 보건안보를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및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아세안 대상 협력사업을 말한다. 특히,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연수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첫 번째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국내 보건인력개발의 선두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 이하 인재원)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연수사업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개최하는 ASEAN+3(한·중·일) 보건분야 장관급 회의(영상회의)에 김강립 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나라 외에 중국, 일본이 참석했으며, 아세안 10개국과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대응 및 아세안 회원 국가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올해 보건장관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에 대한 아세안의 통합적 대응을 위한 건의에 따른 것이다. 김강립 차관은 한국 대응체계에 대한 특징과 대응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그 간의 대응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아세안 각국이 코로나19를 대응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에 맞게 방역체계를 갖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국이 미리 대비하고 감염병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우리가 초기에 겪었던 상황과 어떻게 극복하고 대응해왔는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21세기 상생 발전의 동반자로 여기는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위기 극복에 동참해 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