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22차 국제심신산부인과학회(ISPOG 2026)가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됐다. ISPOG(International Society of Psychosomatic Obstetrics and Gynecology)는 여성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정신·신체 건강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세계적 학술단체다. 3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 및 연구자,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15여 개국에서 산부인과,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건강에 대한 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접근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ISPOG 국제대회로, 아시아 지역 내 심신산부인과학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학문 분야의 국제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가 열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는 융합형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한 최신 복합공간으로, 국제 학술행사의 장으로서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통합적 여성 건강을 위한 협력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제28차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근호 교수는 “2025년 4월 3일부터 5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에서 제21회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국제사회 속에서의 어우러진 한국 심신산부인과학회의 역할을 멋지게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