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종수 교수가 대한신장학회 산하 신이식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종수 교수는 지난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취임 후 첫 신이식연구회 세션을 주재하며, 신장이식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심층토의를 진행했다.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수 교수는 신장이식 면역학 연구를 통해 신장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으며, 신장이식 환자들의 이식 생존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울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신장이식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말기콩팥병 환자의 투석 유보∙중단을 두고 전문가들은 환자의 많은 소통을 통한 환자∙보호자들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투석 유보, 중단 후라도 언제든지 그 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투석 유보∙중단 후에 제공될 의료∙돌봄의 전문성 구축을 촉구했다. APCN & KSN 2024에서 마련된 교육 심포지엄을 통해 고령 말기콩팥병 환자의 투석 유보와 중단에 대한 권고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고령환자의 투석 ‘유보’ 권고안과 관련해 예수병원 신장내과 선인오 교수는 “예전과 달리 지금은 환자의 콩팥이 나빠졌을 때 무조건 투석하자고 말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기대영역과 예후를 예측, 설명한 후 환자의 가치관과 선호하는 치료에 대한 의사를 반영해 전략을 수립,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 교수는 고령의 말기콩팥병 환자에서 투석유보를 고려할 수 있는 대상자는 △의학적으로 투석 유보가 환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환자가 투석치료보다 보존적치료를 원하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석유보가 최선의 이익으로 판단되는 경우로는 △투석 시작 후 기대 여명이 높지 않은 경우 △노쇠로 전신 위약감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미승인 주요 사유 중 하나가 윤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게 한 ‘차량운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수가 현실화가 요구됐다. 지난 13~16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APCN & KSN 2024에서 KORDS 보고서 및 투석센터 인증 등 사업 현황에 대해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우리나라 투석 환자 발병률 및 유병률에 대한 개요를 밝힌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반태현 교수는 “국내 말기신부전 발병 숫자는 정점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병률은 아직까지 증가하면서 의료비 지출도 증가한 모습”이라며 “특히 타 국가 대비 유병률이 높은 순위권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 대비 혈액투석 비율은 84%로 비슷한 수준이며, 혈액투석에 사용되는 전국 기계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복막투석 발병은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전체적인 복막투석 환자는 감소돼 혈액투석이나 KT로 전환하는 경우,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복막투석 환자 중 APD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말기신부전 원인질환 중 고혈압과 사구체신염의 비율이 꾸준히 다시 증
‘지속가능한 신장건강 증진: 아시아태평양 및 그 너머’를 주제로 대한신장학회 제44차 학술대회 & 제22차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 ‘APCN & KSN 2024’가 1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첫 날 ‘KSN 지침’을 주제로 국내 신장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순서로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현영율 교수가 ‘당뇨병콩팥병 진료지침의 쟁점과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현 교수에 따르면 최근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만성질환 관련 학회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 중, 신장과 관련된 부분이 대한신장학회가 지향하는 기준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현 교수는 “당뇨병콩팥병 진료지침은 당뇨병과 그와 관련한 만성 콩팥병 및 말기 콩팥병의 질병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국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신장학회의 중요한 노력의 결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침은 임상진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9가지 핵심 주제를 담고 있으며, 당뇨병 및 콩팥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신장 전문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 합의 부재, 국내 지층 간 차이로 인한 혼선, 핵심 쟁점을
크레너헬스컴(대표 송주혜)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당뇨콩팥병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사교육 컨텐츠 및 콩팥병 질환 캠페인을 공동 개발 및 제작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1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약 30여년 동안 헬스케어 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크레너헬스컴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콩팥병에 대한 인식 증진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전환 컨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각 사의 주요 플랫폼 채널을 통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1차 의료 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인 ‘의사랑’ 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닥터인포’ 플랫폼의 주 사용자인 의사들을 위한 진료 지침에 대한 교육(이하 닥터 세미나)을 진행한다. 또한, 일반인 대상의 건강 검진 어플인 ‘어떠케어’를 활용해 콩팥병의 조기 진단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EMR’이란 의료기관에서 활용하는 전자의무기록 플랫폼으로, 환자 관리 및 급여 청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환자가 내원하면 증상에 따라 상병, 약품, 검사 등 모
메디웨일(대표 최태근)이 미국 심장협회 및 신장학회에서 초록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의 우수성과 독보적 기술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 학술 행사가 개최됐다. 메디웨일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3편의 초록을 발표했다. 메디웨일은 망막 사진을 AI로 분석하는 ‘닥터눈’(Reti-CVD) 심혈관위험평가 소프트웨어로 당뇨 및 전당뇨 환자의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 그리고 심부전 및 허혈성 뇌졸중 등 11가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3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망막 사진 분석만으로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연구를 발표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학술 행사에서 미국 심장협회는 ‘심혈관 신장 대사질환 건강(Cardiovascular Kidney Metabolic Health)’이라는 새로운 질병관리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의 세계적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전 세계 심장내과 리더들이 심혈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윤혜은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급성 신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제학술대회(Asia Pacific Acute Kidney Injury and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APAC 2023)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급성 신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학술대회(APAC)는 급성 신손상 분야 및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임상진료지침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다. 금번 대한신장학회 주최로 9월 21~24일까지 4일간 대구EXCO에서 개최된 학술대회는 ‘Best Movement to Critical Care, Save Lives(생명을 구하는 최선의 중환자 치료를 향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27개국에서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회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한 윤혜은 교수(인천성모)와 민지원 교수(부천성모)는 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최인영
재택혈액투석연구회가 학술·임상 연구 개발 3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대한신장학회 산하 재택혈액투석연구회에 따르면 방문간호·요양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 일본 신장학회 산하 재택혈액투석회와 학술 및 임상 연구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 기간(9월 22~24일) 중 진행된 이번 3자 MOU는 재택투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재택혈액투석의 학술 및 임상 성과를 촉진하고자 의료 및 임상, 현장 돌봄에서 전문성을 가진 세 기관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재택혈액투석 상황 연구를 위한 연구자 교류 ▲포괄적·정기적 정보교환 ▲임상개발 성과를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하는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표준치료 제공과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평가는 혈액투석 전문 평가위원들이 서류, 현지실사, 진료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으로 이뤄지고, 의료진의 전문성, 안전한 환경, 응급과 재난 대비 사항, 표준화된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구조(인력, 시설 및 장비, 수질검사)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진료비, 교통통제, 환자유치, 광고) ▲의무기록 및 보고(등록사업, 의무기록, 환자보고) 등 4개 영역의 16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가 최근 노인신장학연구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이다. 대한신장학회 산하 노인신장학연구회(The Korean Society of Geriatric Nephrology, http://www.gsn.or.kr)는 콩팥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노인 환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통합 진료와 돌봄 제공,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진료지침 개발 등을 목표로 2019년 창립됐다. 연구회는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급성 및 만성콩팥병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법 개발, 노인 신대체요법의 선택, 보존치료의 결정, 환자, 가족 및 의료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연구에 매진한다. 정성진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입원부장 및 신장내과 분과장,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이사,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편집위원, 신성빈혈연구회 연구기획이사, 전해질고혈압연구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