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들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국내 병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이 ‘2025년 세계 최고의 전문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종양학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국내 병원 중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선정됐고, 각각 ▲서울아산병원 5위 ▲서울대병원 8위 등을 기록함으로써 전 세계 병원 Top 10 병원 3곳이 국내 병원이 선정됐다. 또한, Top 50 병원으로는 국내 병원 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23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등이 뽑혔고, 분당서울대병원은 57위 기록하면서 Top 50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어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116위를 기록하며 종양학 분야 Top 200에 선정됐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161위 ▲한국원자력의학원 162위 ▲고대 구로병원 170위 ▲아주대병원 190위 등이 뽑혔다. 아울러 ▲고대 안암병원(202위) ▲건국대병원(225위) ▲가톨릭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경과의 미래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등이 선포됐다.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제41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5~6일 양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982년 대한신경과학회가 출범한 후 40주년이 되는 해로,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프로그램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전공의와 전문의가, 또 전문의가 직무 형태와 무관하게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신경근육질환, 파킨슨병 등 주요 신경계 질환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한편, 외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Topics in Outpatient Neurology]라는 주제의 종일 세션을 진행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및 개원가의 외래진료를 모두 포함해 각계각층의 신경과학회 회원들이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들의 번아웃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인 명상을 실제 경험해 보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신선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청중이 앱을 사용해 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신경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선 7명의 신경과 교수가 뇌졸중과 두통, 치매 등 의료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과 질환을 중심으로 7개의 강의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뇌졸중 이차예방을 위한 항혈전제 치료(홍근식 교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재관류 치료(조용진 교수) ▲파킨슨병의 다양한 얼굴(이재정 교수) 강의한다. 2부에서는 ▲이상감각의 진단적 접근(조중양 교수) ▲편두통의 맞춤 치료(박홍균 교수) ▲치매, 고찰 및 필수 요소들(김지은 교수) ▲폐쇄 수면무호흡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대한의사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edu.kma.org/)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을 부여한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송출 및 온라인 학술대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신경과학회를 창설하고, 오늘날 뇌졸중이란 용어의 효시가 된 ‘뇌졸중에 대한 보고’를 학계에 최초로 발표한 향설 서석조 박사의 탄생 100주년이기도 해 마이클 할마기 교수(호주 시드니대학), 이현조 교수(영국 런던임페리얼대학), 이기형 교수(에드번트 헬스병원), 알렉스 최 교수(미국 텍사스의대), 에드워드 장 교수(미국 UCSF) 등 해외 연자와 국내 신경과 및 관련 분야 연구진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등 신경과 주요 분야별 업데이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경계 합병증 관련 핫이슈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신경질환 중증도 평가 ▲통증, 치매 특별세션 ▲신경계 질환에 대한 비약물적 특수치료나 뇌-장 상호작용 ▲디지털 치료법 관련 최신 지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공동심포지엄 ▲수면다원검사 워크샵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경계 합병증 관련해서 서해숙 서울시 감염병예방센터장이
약 10명 중 8명이 신경과를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타 과 특히 명칭이 유사한 신경외과와의 차이는 절반 정도가 혼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경과와 신경외과와의 분명한 차이를 부각해 환자가 전문성에 맞게 진료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전체 연령 중 신경과 질환이 가장 많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인지도가 낮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개선 노력을 위한 전략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일반인들이 신경과를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진료과로는 처음으로 2013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신경과 인지도조사를 실시한 이후 그동안의 인식개선 정도를 파악하고, 향후 진행될 대국민 홍보에 도움을 얻고자 7년 만에 지난 조사와 동일한 내용으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대한신경과학회지 제39권 3호에 게재했다. 조사 결과, ‘신경과를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78.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3년의 78.8% 보다 다소 낮아진 결과였다. 신경과 진료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상자의 23.2%가 “신경과 진료경험이 있
미국수면의학회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에서 발행한 제3판 국제수면장애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Sleep Disorders-3rd edition, ICSD-3)가 한국어로 발간됐다. ICSD-3 한글판에는 불면증, 수면관련 호흡장애, 과다졸림의 중추장애, 하루주기리듬수면각성장애, 사건수면, 수면관련 운동장애에 대해 번역됐다. 한국어 발간에 참여한 참여한 대한수면연구학회 김지언 회장은 “수면의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2005년 발간된 ICSD-2와 2014년에 발간된 ICSD-3는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발간사를 밝혔다. 그는 “2000년대부터 국내에서도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면의학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수면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전공의, 연구 입문자, 수면관련 기사들의 한글 참고도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이를 한글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돼 ICSD-3 한글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