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목)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법인 ‘셀트리온 바이오 솔루션’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법인의 출범 소식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목표 및 비전을 발표했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은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글로벌 CDMO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먼저 CDMO 사업을 지난 9월부터 논의해왔다고 소개하면서 CDMO 사업의 중요성과 사업 모델에 대해서 설명했다. 서 회장은 “제품 개발과 임상 전 단계를 포함하는 CDO와 임상 및 허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 그리고 생산 기능을 맡는 CMO까지 모두 아우르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개인 맞춤형 의약품인 세포 치료와 유전자 치료 서비스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과거 론자(Lonza) 다음으로 세계 최대의 CMO 회사로 활동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