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수술전후 보조요법에 대해 연구한 3상 임상에서 유의미한 전체생존 개선을 보인 키트루다 ‘KENOTE-522’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에서 키트루다가 압도적인 5년 생존율, 병리학적 완전관해 15% 상승 등의 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한국MSD가 25일 미디어세미나를 개최하고 KEYNOTE-522 연구에 대해 보다 자세한 결과를 전했다. 첫 순서로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거나 2위에 해당하는 암으로, 통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 남성과 여성을 통틀어 거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약 22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한국의 유방암 증가율은 세계 1위다. 이는 폐경 전후 여성 모두에게 해당된다. 임석아 교수는 “국내에서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특히 4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유병률의 중위 연령은 53세다. 해마다 발생 연령이 조금씩 높아지는 경향은 있지만 여전히 40~50대, 즉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여성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한다”며 “실제로 위암이나 간세포암처럼 조
MSD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환자 대상 3상 임상 KEYNOTE-522의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결과를 15일(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시간) 처음 발표했다. 이 임상은 키트루다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이후, 수술 후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효과를 평가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75.1개월(range: 65.9-84.0개월) 동안,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위약군 대비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6 [95% CI, 0.50-0.87]; p=0.0015). 5년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 요법군이 86.6%(95% CI, 84.0-88.8), 위약군이 81.7%(95% CI, 77.5-85.2)였으며, 두 그룹 모두 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임상시험계획서에 명시한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 PD-L1 발현,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는 5월 28일(미국 동부 표준시) 자사의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KEYNOTE-522 3상 임상시험에서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평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보조요법(선행항암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요법 및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단독으로 사용됐다.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가 실시한 사전 지정 중간 분석에서 키트루다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체생존율 개선을 입증했다. 키트루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와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곧 열릴 학회에서 발표되고 규제 당국과 공유될 예정이다. MSD의 귀르셀 악탄 글로벌 임상 개발 담당 부사장은 “면역항암제 기반 요법이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첫 사례로(2024년 6월 현재 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지난 2월 1일 ‘2024 춘계 바라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라바이오 포럼은 “한국의 덴버 키스톤 심포지엄을 지향하겠다”며 안철우 대표가 야심차게 출범한 학술 포럼이다. 항암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만성대사성질환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으로, 그동안 교원창업 벤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개최한 동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암 및 만성 대사성질환에 대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망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춘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의료 전문가가 모여 ‘AI 기반 CD96 항체 항암제 개발 및 만성 대사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좌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창수 교수, 바라바이오 조윤호 박사와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가 맡았다. 주요 세션으로는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넥스턴컴퍼니 노희섭 대표, ‘디지털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중앙값 38.6개월의 추적 기간 동안 글로벌 환자 대비 큰 격차로 한국 환자에서도 병리학적 완전관해, 무사건 생존율을 개선하며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MSD 키트루다의 삼중음성유방암 수술전후 보조요법에 대한 한국인 데이터가 ESMO Asia 2023에서 발표됐다. 먼저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받은 한국인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68%로, 위약군의 47% 대비 21%(95% CI, -0.6 to 41.6)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환자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63%, 위약군은 56%로 7%(95% CI, 1.6 to 13.4)의 격차를 보인 것과 비교해 더 큰 격차를 보였다. 또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받은 한국인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IA4 시점 무사건 생존율은 93%로 위약군(70%) 대비 23%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험을 81%(HR=0.19 [95% CI, 0.06 to 0.60])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를 투약한 글로벌 환자의 무사건 생존율은 85%로 위약군의 77% 대비 8%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
그간 국내에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됐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정식 출시되면서 지난 10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트로델비의 특징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 ADC 약물이라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Trop-2를 표적하는 제품이다. 트로델비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7일 트로델비의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로델비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지형 교수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절반 이상의 환자가 진단 후 3~5년 이내 재발을 경험하며 뇌나 폐로 최초 원격 전이되는 비율이 약 70%로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아형이다.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요법으로 사용되나 잦은 다약제 내성, 낮은 반응률 등의
한국MSD가 여성암에서도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한 ‘키트루다’에 대해 소개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 세미나에서는 한국MSD 의학부 김요한 상무가 나와 △삼중음성 유방암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삼중음성 유방암 전체 유방암 중 15~20%를 차지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지만 표적치료제의 사용이 어렵다. 특히 사망 위험도도 월등히 높은데다가, 재발 비율도 높아서 완전 관해가 무엇보다 높은 질병이다. 김 상무는키트루다는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과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해 허가받았는데 이 중 먼저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연구인 KEYNOTE-522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KEYNOTE-522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서 치료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연구다. 김 상무는 “병리학적 완전관해는 키트루다 군이 64.8%, 플라시보군이 51.2%로 키트루다군에서 13.6% 높았다.”며 하위그룹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기 진행 단계와 무관하게 완전관해율이 대조군 대비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발 감소를 확인할 수
한국MSD(대표 김알버트)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사내 캠페인 ‘핑크로 가득 물들이다! 여러분의 핑크를 채워주세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MSD는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 한 달간 세계 임직원이 함께하는 캠페인 ‘Never Enough Pink(더 많은 핑크가 필요합니다)’를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MSD 임직원을 대상으로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유방암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고(Educate)’,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 ‘참여(Engage)’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방암 환자를 향한 ‘지지(Empower)’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MSD는 ‘Never Enough Pink’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MSD 임직원들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대형 핑크월에 가득 채울 예정이다. 현장에 세워진 대형 핑크월은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합니다’ 등 진심을 담은 응원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지난 21일 ‘2023 하계 바라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면역 항암 신약 및 ADC 개발을 위해 연구 동향 및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라바이오 포럼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포럼으로써,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신약물질과 동향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AI 기반 암환자 및 만성질환 관리를 다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희선 실장과 넥스턴컴퍼니 주식회사 노희섭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AI 기반 항암제 선택 및 예측 모델’에 대해 연세대 의대 윤보경 박사, ‘AI 기반 만성질환 헬스 케어 시스템’에 대해 주식회사 시솔지주 조윤호 박사가 발표했다. 2부에서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개발 논의가 있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와 ㈜에이비켐바이오의 정진현 대표가 좌장을 보고, 최신 항체치료제의 동향 및 개발에 대한 ㈜와이바이오로직스 강원화 이사, 최신 ADC 동향 및 개발에 대한 ㈜에이비켐바이오 김서우 박사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포럼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으로 면역항암신약을 개발중인 ㈜바라바이오(대표이사 안철우)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링커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에이비켐바이오(대표이사 정진현)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는 지난 27일 ㈜에이비켐바이오와 ADC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지난 27일 오전 ㈜에이비켐바이오와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양 사는 면역항암신약인 ADC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을 추진하고,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선도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상호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바라바이오는 항체 기반의 혁신 항암 대사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특히 면역치료법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기존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단일항체뿐만 아니라 이중항체 등의 개발을 추진중이며, 에이비켐바이오와 ADC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임상의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환자 유래 세포주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에이비켐바이오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