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7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만성페쇄성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음주·비만 관리수준은 정체·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매년 파악해, 만성질환 관련 보건사업과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자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주요 만성질환과 건강위험요인 관련 통계 등으로 구성해, 만성질환의 현황과 최근 현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통계집에 사용된 모든 통계 및 자료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 공개자료 등을 이용하여 보완했으며, 국제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국제기구에 제공했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으며,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으로는 2021년 기준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이 8만268
코로나19 전체 유행기간 동안 40여 명의 소아청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소아·청소년(만18세 이하)의 사망자 추이를 분석해 1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소아·청소년 사망은 작년 11월 첫 사례가 보고됐으며, 코로나19 전체 유행기간 동안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나타났다. 월별 확진자 수는 지난 3월이 25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 사망자는 지난 4월이 13명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다. 지금까지 보고된 소아·청소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가 65.9%로 10-18세(34.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 비율은 유사하였다. 기저질환 여부의 경우 52.3%에서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가장 많은 기저질환은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이며, 내분비계 질환 및 선천성 기형 등이 뒤를 이었다.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의 입원 위험비는 기저질환 없는 소아에 비해 1형당뇨 4.60배, 비만 3.07배, 심혈관계 선천성장애 2.12배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입원한 소아(4302명)에서 중증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위험비는 1형당뇨 2.38배, 선천성 심혈관장애 1.72배, 뇌전증·경련 1.71배, 비만 1.4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