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가 세계비만의 날을 맞아 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비만치료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 전달에 나선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김성수, 이사장 박철영)는 ‘비만 인식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젊은 여성일수록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시선을 많이 경험하고 비만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로 다이어트(체중관리)를 한다고 답변했다.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비만치료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2023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일반인 남녀 만 20~59세 1000명 대상,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 여성 10명 중 7명, 우리 사회에 비만인에 대한 무시와 차별 느껴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1%)이 ‘우리사회가 비만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71%, 남성은 52%가 그렇다고 해 남성보다 여성이 비만으로 인한 낙인과 차별을 더 크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낙인이란 비만한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이에 따른 차별을 의미한다. 예로 과체중인 사람은 게으르거나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며 정신력과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추측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56.3%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삭센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 신약으로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가량 유사하므로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조절하며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체중 감소 효과와 더불어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 및 심대사 위험 요인 개선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있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삭센다는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전체 매출액인 약 1조 9천억원 중 한화로 1조 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시장의 약 52.9%를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전체 매출 1조 334억 중 7300억원 매출을 기록해 70.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삭센다는 2015년 FDA의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출시돼 지난 5년간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