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10월 2일(목)부터 ‘선진입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시범사업’을 개시해 혁신적 의료기술의 임상 근거 창출을 촉진하고 신의료기술평가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2025년 사업 신청은 오는 10월 24일(금)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선진입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시범사업’은 연구단계 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중 안전성에 우려가 없으며, 혁신성이 뛰어나거나 임상 도입이 시급한 AI, 디지털 의료기기 등 25개 의료기술 중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실사용 근거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기술로 선정되면 협약일로부터 최대 1년간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의료법 제3조에 따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각 기술의 고시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IRB 심의가 가능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한함)에 소속된 실시책임의사(다기관연구인 경우 주관실시책임의사)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 및 평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10월 2일(목)부터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다기관 연구(참여기관 수 제한 없음)도 가능하다. 시범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실시책임의사는 선진입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2025년 제6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 2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평가된 기술은‘혈관내 미세축 심실 보조장치를 이용한 기계적 순환보조’, ‘국소마취제를 혼합한 열감응성겔을 이용한 외과적 수술 부위 통증조절법’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및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보건복지부 고시 제 2025 – 164호, 2025.9.23.)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투약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상담을 받을 경우,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자기관리 역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이 지원한 연구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상담과 모니터링이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동네 의원을 기반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자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2019년 시범사업 시작, 2024년 본사업 전환). 해당 사업이 환자의 건강 지표 및 자기관리 역량 개선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PACEN은 ‘일차의료 중심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효과성 평가’(연구책임자: 가톨릭대학교 윤건호 교수)를 지원하고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426명) 및 당뇨병 환자(475명)를 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환자가 필요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통상적 관리를(비참여군) 받았고, 다른 그룹은 사업에서 제공하는 초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주파정맥내막폐쇄술과 레이저정맥폐쇄술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표재정맥의 판막 기능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구불구불해지는 혈관질환이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하지정맥류 환자는 약 40만명에 달하며, 특히 여성과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과거에는 외과적 수술인 발거술(스트리핑)이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치료법이었으나, 최근에는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고주파와 레이저 정맥 내 폐쇄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NECA 의료기술재평가 사업에서는 두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해 총 59개의 연구를 검토했다. 평가 결과, 두 시술 모두 중대한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치료 효과 또한 기존 수술적 치료나 다른 치료법과 유사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적 치료 대비 입원 기간 및 일상 복귀 기간이 짧았고,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 시술별로 살펴보면, 고주파정맥내막폐쇄술은 고주파 열로 정맥 내벽을 섬유화시켜 폐쇄하는 시술로, 중대한 합병증이 거의 없었으며 시술 관련 합병증은 다른 치료법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2025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 1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하였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평가된 기술은 ‘수술 전 3D 재구성을 이용한 간절제술 시뮬레이션’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보건복지부 고시 제 2025 – 156호, 2025. 8. 29.)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이 8월 25일(월) ~ 9월 5일(금)까지 ’25년 제3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해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이다. 지원 우선 대상은 ➊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➋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➌ 혁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개 기술 내외로 선정해 최대 6개월 동안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5년 제3차‘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http://nhta.neca.re.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은 9월 5일(금)이다.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고자 하는 기업·기관 또는 의료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대상 통보는 9월 22일(월)에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길라잡이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➊ 근거 내비게이션(Evidence Navig
국내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가 적절히 관리될 경우 주요 심혈관사건 발생 및 사망 위험도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사업, 이하 PACEN)은 해당 연구의 임상적 가치평가를 통해, 향후 국내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근거 기반의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 설정 및 환자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중요하다. 2022년에 개정된 국내 진료지침은 유럽심장학회 등 국외 주요 학회의 권고안을 반영해, 심근경색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를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와 함께 절대치 55mg/dL 미만 도달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이 국내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해당 목표치 적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적정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설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PACEN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8월 12일(화), 7월 중순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ECA 임직원 10여명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함께 참여해 침수 주택과 농가 정리, 폐기물 수거, 기자재 세척, 토사 제거, 구호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NECA는 자원봉사와 함께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사내 성금 모금 행사를 열고 총 200만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군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NECA 조우주 행정원은 “이번 폭우로 집이 침수되고, 큰 피해를 본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줘야겠다는 마음에 현장을 찾게 됐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본분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태 원장은“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NE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퇴원 환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이하 퇴원관리 서비스)의 환자 예후 개선(재입원율 감소, 삶의 질 개선) 및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은 해당 연구의 임상적 가치평가를 통해, 이번 연구 성과가 향후 서비스의 확산 및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정착을 위한 논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D를 비롯한 국내 만성질환자는 분절적인 의료체계 속에서 증상 악화에 따라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퇴원 후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전환기에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적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재입원을 예방할 수 있으나, 이를 실현할 의료서비스 모델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전환기 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퇴원관리 서비스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국내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PACEN은 ‘고위험 퇴원환자를 위한 근거기반 퇴원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효과평가: COPD를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강원대학교 조희숙 교수) 연구를 지원하고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OPD로 퇴원한 환자 4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퇴원
환자 중심 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지난 7월 11일 ‘환자 중심의 의료로 가는 길, 공익적 임상연구의 힘’을 주제로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PACEN)’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PACEN은 인·허가 이후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비교해 공익적 임상근거를 마련하는 연구자 주도 사업으로,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성과발표회 1부에서는 ▲의료자원 효율화 ▲삶의 질 개선 ▲건강불평등 완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대표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한양대학교 성윤경 교수 연구진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치료제의 선택·유지·감량 전략을 비교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치료제 용량을 감량하는 전략 또한 효과적임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 김성완 교수는 조현병 환자의 건강관리와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평가를 소개했다.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사회적 중재가 환자의 회복과 사회적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강원대학교 조희